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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mes

FW26 미리 보기, 가을 전에 점찍어 둘 세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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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Replica Magazin… 조회 76 2026.07.1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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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노트런웨이에서 내려온 FW26, 매장보다 예산 노트에 먼저 담을 셋

1월 파리 남성 컬렉션에서 베를루티 롬보 부츠가, 3월 파리 여성 쇼의 첫 순서로 에르메스 메도르 워치 클러치가 공개됐고, 보테가 베네타 매디슨은 FW26 캠페인에서 인트레치아토로 다시 짠 모습으로 조명됐다. 셋 다 2026 가을·겨울 물건이지만, 오늘 기준으로 실제 주문이 열려 있는 건 매디슨 하나뿐이다. 나머지 둘은 아직 쇼피스·미입고 단계라 '사는' 대상이라기보다 '점찍어 두는' 대상에 가깝다. 그런데도 세 점을 한자리에 모은 이유는 분명하다 — 전부 새 유행이 아니라 브랜드가 오래전에 만든 코드를 다시 꺼내 든 물건이라서다.

  • 테마FW26 프리뷰 — 런웨이·캠페인에서 먼저 공개된 2026 가을·겨울 아이템을 카테고리별로 하나씩.
  • 추천 대상한 시즌 쓰고 버릴 유행보다 오래 남을 물건을 찾는 사람, 가을 지출을 미리 배분해 두려는 사람.
  • 조합 원칙세 점 모두 '헤리티지 재해석'. 1993년 메도르 워치, 1970년대 매디슨 애비뉴 매장, 굿이어 웰트 정통 제화 — 각자 자기 뿌리를 현재로 되살린 물건만 골랐다.

FW26 프리뷰 스타일링 공식

세 점을 묶는 실은 색이나 실루엣이 아니라 태도다. 에르메스 메도르 워치 클러치는 반달형 돔 케이스 위 메도르 스터드를 들어 올리면 그 아래 숨은 시계 다이얼이 드러나는 구조로, 1993년 에르메스가 선보였던 '스터드 밑에 다이얼을 감춘 메도르 워치'의 설계 언어를 클러치로 옮겨 왔다. 기존 메도르백 라인이나 액세서리 시계와도 구분되는, 둘을 한 몸에 합친 신규 디자인이다. 보테가 베네타 매디슨은 브랜드의 뉴욕 첫 매장이 있던 매디슨 애비뉴에서 이름을 딴 백으로, FW26에는 1970년대부터 이어진 인트레치아토 위빙으로 다시 짠 버전이 루이즈 트로터 체제의 캠페인 전면에 올랐다. 베를루티 롬보는 바이커 부츠의 실루엣을 빌리되 베네치아 카프스킨과 굿이어 웰트라는 메종의 제화 기본기를 그대로 지켰다. 유행을 좇는 대신 각자의 아카이브를 여는 쪽을 택한 물건들이다.

그래서 이 셋은 '함께 걸치는' 세트가 아니다. 클러치와 매디슨은 여성 라인, 롬보는 남성 컬렉션 물건이라 한 사람이 셋을 두르는 그림은 아니고, 가을을 앞두고 카테고리별로 하나씩 눈여겨볼 후보에 가깝다. 동선도 갈린다. 매디슨은 낮의 데일리 캐리, 롬보는 도시에서 바로 신는 부츠, 메도르 클러치는 저녁 자리에서 시선을 끄는 오브제 쪽이다. 가을·겨울 상품이 보통 8~10월에 본입고되는 흐름을 감안하면, 아직 매장에 없는 두 점의 등장도 그 무렵을 기다리는 게 현실적이다. 지금 당장 카드를 긁을 물건과, 예산만 잡아 두고 입고를 기다릴 물건을 구분하는 게 이 조합의 핵심이다.

추천 아이템

PICK 01 · 클러치 에르메스 메도르 워치 클러치

글로시 박스 카프스킨 반달 케이스에 경첩식 프레임, 피라미드형 메도르 스터드를 들어 올리면 숨은 시계가 나온다. 3월 7일 파리 쇼의 첫 백으로 등장했고 6월 4일 LA '챕터 투'에서 다시 나왔다. 공식 가격·정식 출시일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현재로선 쇼피스·오브제 단계로 전해진다.이 조합에서 맡는 역할은 시즌의 '문장(statement)'. 서두르기보다 예산만 점찍어 두고 지켜볼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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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02 · 숄더백 보테가 베네타 매디슨

100% 램스킨에 1970년대부터 이어진 골드 노트 턴락, FW26엔 인트레치아토로 다시 짠 버전이 올랐다. 미디엄 기준 약 16×27×6cm, 스타일코드 876648, 이탈리아 생산. 값은 시장별로 갈린다 — 네타포르테 영국이 인트레치아토 트림 미디엄 £2,840, 마이테레사가 $4,900(또는 €3,900) 선으로 전해진다(2026년 7월 13일 검색 시점, 스니펫 기준). 국내가는 아직 확인되지 않는다.셋 중 지금 실제로 주문이 열려 있는 유일한 물건. 낮의 데일리 캐리를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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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03 · 부츠 베를루티 롬보 부츠

베네치아 카프스킨 미드카프 바이커 부츠, 굿이어 웰트에 미끄럼 방지 고무 밑창을 얹었다. 1월 파리에서 공개된 FW26 'The Art of Composition'의 얼굴로 꼽혔고, WWD는 이 도입을 '밀리터리 무드' 흐름과 엮으며 보수적 우아함에 '환영할 만한 터프함'을 더했다고 봤다. 롬보 자체 가격은 확인되지 않고, 같은 컬렉션·같은 소재의 알레시오 첼시부츠가 $2,730·£2,040·€2,250(다른 모델, 참고용·스니펫)로 검색된다.발밑을 잡아 주는 축. 가을 테일러링에 '코스튬 같지 않은' 터프함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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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팁

  • 예산 배분 지금 확정 가격이 있는 건 매디슨뿐이다(£2,840~ 또는 $4,900대, 스니펫). 메도르 클러치와 롬보는 공식가가 아직 열리지 않았으니 숫자를 미리 못 박지 말고 여유분만 잡아 두는 편이 안전하다.
  • 컬러 밸런스 메도르 클러치는 런웨이에서 블랙+골드, 잉키 블루+팔라듐, 루즈 셀리에(적색)+팔라듐으로 공개됐고, 매디슨은 블랙·브라운·그레이·에스프레소·아주르·화이트 등으로 나온다. 가을엔 어두운 톤을 기본으로 두고 루즈 셀리에나 에스프레소 같은 따뜻한 한 점만 포인트로 쓰면 정리된다.
  • 관리·휴대 에르메스의 글로시 박스 카프스킨은 흠집이 잘 드러나는 소재라 매일 들기보단 자리를 골라 드는 쪽이 낫다. 반대로 롬보는 굿이어 웰트에 고무 밑창까지 더해 험하게 신어도 버티도록 만들어졌다. 물건의 제법에 사용 빈도를 맞추면 된다.
  • 포멀도 조절 롬보는 브랜드가 '도시에서 바로 신는' 부츠로 내세운 만큼 격식 있는 테일러링의 톤을 한 단계 낮춰 주고, 매디슨의 노트 턴락은 낮에도 단정하게 읽힌다. 메도르 클러치는 저녁·행사용 오브제로 두는 게 자연스럽다.
  • 구매 타이밍 매디슨은 지금 해외 정가 채널에서 바로 살 수 있지만, 롬보와 메도르 클러치는 리셀·리테일 어디에도 아직 매물 흔적이 없다. 신상이라 시장 자체가 형성 전인 상태이니, 웃돈을 얹은 조기 확보보다 정식 입고를 기다리는 편이 손해가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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