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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W26 미리 보기, 가을 전에 점찍어 둘 세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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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REPLE 매거진 조회 139 2026.07.1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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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 신상 소식을 가을 전에 미리 확인하고 싶다면 이번 시즌 눈여겨볼 세 점이 있다. 1월 파리 남성 컬렉션에서 베를루티 롬보 부츠가, 3월 파리 여성 쇼에서 에르메스 메도르 워치 클러치가 잇달아 공개됐고, 보테가 베네타 매디슨은 FW26 캠페인에서 인트레치아토로 다시 짠 모습으로 조명됐다. 셋 다 2026 가을·겨울 물건이지만 지금 실제로 주문할 수 있는 건 매디슨 하나뿐이라, 나머지 둘은 매장에 오르기 전 미리 점찍어 두는 대상에 가깝다.

에르메스 신상 워치 클러치, 메도르를 다시 여는 법

에르메스 신상 가운데 가장 이야기가 많은 물건은 메도르 워치 클러치다. 3월 파리에서 열린 에르메스 FW26 쇼의 런웨이에 처음 등장했고, 글로시 박스 카프스킨으로 짠 반달형 경첩 케이스에 메도르 스터드 세 개를 얹은 구조다. 가운데 스터드를 들어 올리면 그 아래 시계 다이얼이 나타나는데, 1993년 에르메스가 선보였던 메도르 워치의 설계 언어를 클러치 형태로 옮겨 온 것이다. 같은 자리는 6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챕터 투' 프레젠테이션에서 다시 한번 소개됐다. 다만 공식 가격과 정식 출시일은 이 글을 쓰는 시점까지 확인되지 않았고, 브랜드는 아직 쇼피스·오브제 단계로만 다루고 있다.

에르메스 가방 종류, 메도르는 어디쯤 있나

에르메스가 매 시즌 선보이는 물건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뉜다. 버킨·켈리·컨스탄스처럼 오래전부터 이어진 클래식 백 라인이 한 축이고, 메도르 워치 클러치처럼 특정 시즌에만 등장하는 오브제성 피스가 다른 한 축이다. 메도르는 전통적으로 가방보다는 액세서리·오브제에 가까운 자리에서 다뤄져 왔고, 이번 워치 클러치도 클래식 백 라인과는 별도로 소개됐다. 에르메스에서 물건을 사는 방식도 다른 브랜드와 다르다. 버킨이나 켈리 같은 대표 라인은 매장 진열대에서 바로 집어 드는 구조가 아니라 담당 판매사원과의 구매 이력을 바탕으로 시간을 두고 배정되는 방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메도르 워치 클러치처럼 새로 나온 오브제성 피스 역시 초기엔 특정 매장·이벤트 단위로만 소량 공개되는 경우가 많아, 정식 입고 시점과 배정 방식은 매장에 직접 문의해야 정확하다. 리셀 시장에도 아직 매물 흔적이 없어, 웃돈을 얹고서라도 구할 수 있는 단계는 더더욱 아니다.

보테가 베네타 매디슨, 매장 이름을 그대로 가져온 백

셋 중 유일하게 지금 바로 주문할 수 있는 물건은 보테가 베네타 매디슨이다. 1972년 문을 연 보테가 베네타의 첫 뉴욕 매장, 매디슨 애비뉴에서 이름을 가져온 체인 백으로 토마스 마이어 시절 한정판으로도 나온 적 있는 헤리티지 피스다. 루이스 트로터는 이 백을 브랜드의 대표작 다섯 점을 다루는 초상 시리즈 '일 미오'에 다시 올리며 대물림할 수 있는 투자용 가방으로 소개했다. 100% 램스킨에 골드톤 턴록을 달았고, FW26 캠페인에서는 인트레치아토로 짠 버전이 전면에 나왔다. 네타포르테와 마이테레사 모두 미국 기준 4,900달러에 판매 중이며, 네타포르테 영국은 인트레치아토 트림 미디엄을 2,840파운드에 올려 뒀다. 국내 정가는 이 글을 쓰는 시점까지 확인되지 않는다.

베를루티 롬보 부츠, 굿이어 웰트의 무게감

발밑을 담당하는 물건은 베를루티 롬보 부츠다. 1월 파리 남성 컬렉션 'The Art of Composition'에서 공개된 미드카프 바이커 부츠로, 베네치아 카프스킨에 굿이어 웰트 제법과 미끄럼 방지 고무 밑창을 더했다. WWD는 이 부츠를 두고 보수적인 테일러링에 터프한 무드를 더한 아이템으로 평했다. 다만 롬보 자체의 공식 가격은 확인되지 않는다. 같은 컬렉션·같은 소재로 나온 알레시오 첼시 부츠가 2,730달러(다른 모델 기준, 참고용)로 검색되는 정도이며, 롬보의 정가는 매장 입고 시 확인이 필요하다.

FW26 프리뷰, 지금 할 수 있는 준비

세 점을 관통하는 태도는 유행보다 각자의 아카이브를 다시 여는 쪽이다. 그런 만큼 조합보다 우선순위를 정하는 일이 먼저다. 확정 가격이 있는 물건은 매디슨(4,900달러부터)뿐이라 예산을 지금 잡아 둘 수 있는 유일한 대상이고, 메도르 클러치와 롬보 부츠는 정가가 공개되는 시점까지 여유분만 남겨 두는 편이 안전하다. 소재 관리도 서로 다르다. 글로시 박스 카프스킨은 흠집이 잘 드러나 매일 드는 용도보다는 자리를 골라 드는 쪽이 맞고, 램스킨으로 만든 매디슨은 상대적으로 데일리 사용에 무난하다. 반대로 롬보는 굿이어 웰트와 고무 밑창 덕에 거친 노면에서도 버티도록 만들어졌다. 셋 다 신상이라 리셀 시장 자체가 아직 형성되지 않았으니, 웃돈을 얹은 조기 구매보다 정식 입고를 기다리는 편이 손해가 적다.

정리

제품공개 시점현재 상태확인된 가격
에르메스 메도르 워치 클러치2026년 3월 파리 FW26 쇼쇼피스 단계, 정가 미확인미확인
보테가 베네타 매디슨FW26 캠페인주문 가능US$4,900(네타포르테·마이테레사)
베를루티 롬보 부츠2026년 1월 파리 남성 컬렉션매장 입고 대기미확인

Q. 에르메스 메도르 워치 클러치는 지금 구매할 수 있나요?

아직은 아니다. 2026년 3월 파리 FW26 쇼 런웨이에서 처음 공개된 뒤 6월 LA 챕터 투 프레젠테이션에서 다시 소개된 쇼피스 단계로, 공식 가격과 정식 출시일은 이 글을 쓰는 시점까지 확인되지 않는다. 정확한 입고 시점은 매장에 문의하는 편이 정확하다.

Q. 에르메스 가방은 왜 매장에서 바로 사기 어렵나요?

버킨·켈리 같은 대표 라인은 진열 재고를 즉시 구매하는 구조가 아니라 담당 판매사원과의 구매 이력을 바탕으로 시간을 두고 배정되는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메도르 워치 클러치 같은 신규 오브제 역시 초기엔 특정 매장·이벤트 단위로만 소량 공개되는 경우가 많다.

Q. 보테가 베네타 매디슨과 뉴 베네타는 같은 가방인가요?

아니다. 매디슨은 브랜드의 첫 뉴욕 매장 이름을 딴 체인 백으로 토마스 마이어 시절부터 이어진 헤리티지 피스이고, 뉴 베네타는 루이스 트로터가 새로 디자인한 인트레치아토 숄더백이다. 이름과 구조가 다른 별개의 제품이니 구매 전 정확한 제품명을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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