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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데마 피게 x 마블 스파이더맨, 두 번째는 나아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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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Replica Magazin… 조회 1 2026.07.1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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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잉 가이드블랙 팬서 이후 2년, 시리즈의 두 번째 답

2023년 5월, 오데마 피게는 마블과의 두 번째 협업을 공개했다. 2년 전 블랙 팬서로 시작된 로열오크 콘셉트 마블 시리즈의 다음 주자는 스파이더맨이었다. 이번에도 250개 한정, 자선 경매를 겸한 공개 방식, 다이얼 위에 얹힌 3D 캐릭터라는 기본 골격은 그대로였다. 달라진 건 캐릭터가 스파이더맨으로 바뀌었고, 무브먼트가 완전히 새로 설계됐다는 점이다.

첫 번째 협업이었던 블랙 팬서가 격이 낮다는 논란과 상업적 성공을 동시에 남겼다면, 스파이더맨은 다른 질문을 받는다. 같은 공식을 두 번째로 반복했을 때 이게 발전인지 우려먹기인지다. 이 글에서는 2026년 7월 기준 출시 3년 2개월이 지난 이 시계의 실물 사양과 전작 대비 달라진 지점, 그리고 시리즈 두 번째 작품 특유의 피로감과 완성도 사이의 긴장을 짚는다.

요약

포지션마블 협업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2021년 블랙 팬서에 이어 2023년 5월 공개됐다. 같은 포맷을 반복하되 무브먼트를 새로 설계했다.

한정수량250개, 정가 19만 5000스위스프랑

블랙 팬서(15만 스위스프랑) 대비 2년 만에 30% 오른 가격이다.

무브먼트완전 오픈워크 신규 칼리버 2974

캐릭터가 떠 있는 듯한 투명도를 위해 브릿지 구조를 대폭 스켈레톤화했다.

리셀매물 기준 30만~50만 달러대

플랫폼과 시점에 따라 편차가 크게 형성돼 있다.

왜 스파이더맨이 다음이었나

2021년 블랙 팬서가 논란 속에서도 250개 한정 물량이 출시 직후 완판된 것으로 보도되자, 오데마 피게와 마블은 후속작을 준비했다. 2년 뒤인 2023년 5월 공개된 스파이더맨은 같은 로열오크 콘셉트 투르비용 포맷을 유지하면서도 무브먼트 자체를 새로 만들었다. 공개 방식도 전작과 비슷했다. 유니크 피스인 블랙 슈트 스파이더맨 버전을 자선 경매에 부쳐 약 620만 달러를 모았고, 수익은 블랙 팬서 때와 같은 퍼스트 북과 아쇼카에 기부됐다.

스파이더맨을 두 번째 캐릭터로 택한 배경에는 마블 IP 내에서도 대중적 인지도가 가장 높은 캐릭터라는 점이 있다. 블랙 팬서가 상대적으로 진지하고 상징적이었다면, 스파이더맨은 더 대중적이고 친숙한 이미지를 갖는다. 이 선택 자체가 첫 작품의 논쟁, 즉 하이 워치메이킹에 대중문화 캐릭터를 얹는 데 대한 반발을 의식하지 않고 오히려 대중성을 더 밀어붙인 결정이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실물 사양에서 확인할 것

케이스는 지름 42mm, 두께 14.6mm의 티타늄과 블랙 세라믹 조합이다. 블랙 세라믹 베젤과 스크루락 크라운을 맞췄고 방수는 50m다. 다이얼은 완전히 오픈워크로 처리돼 움직임이 그대로 드러나며, 6시 방향 투르비용 바로 위에 스파이더맨이 매달린 듯한 구도로 백금 피규어가 얹혔다. 피규어 하나를 만드는 데 최소 50시간이 걸린다. 백금 덩어리를 CNC로 실루엣에 맞게 깎아낸 뒤 레이저로 슈트 질감을 새기고, 마지막 도색은 손으로 마무리한다.

  • 케이스: 지름 42mm, 두께 14.6mm, 티타늄 + 블랙 세라믹
  • 무브먼트: 수동권감 칼리버 2974(베이스 칼리버 2948을 전면 스켈레톤화)
  • 진동수: 21600vph(3Hz), 파워리저브 72시간
  • 방수: 50m
  • 정가: 19만 5000스위스프랑(당시 환산 약 21만 5000달러)

칼리버 2974는 칼리버 2948을 베이스로 하되 피규어에 최대한 공간을 내주기 위해 불필요한 부분을 걷어내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블랙 팬서의 칼리버 2965가 플라잉 투르비용이었던 것과 달리 스파이더맨은 브릿지가 온전히 남은 풀브릿지 투르비용을 채택했다.

블랙 팬서와 비교했을 때 나아진 것

디자인 평가에서 자주 나오는 비교는 색감이다. 블랙 팬서는 캐릭터가 검은색 위주라 다이얼의 다른 블랙 요소와 자연스럽게 섞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스파이더맨은 슈트의 빨강과 파랑이 확실히 도드라진다. 일부 매체는 오히려 과하게 장난스럽다고 지적한 반면, 다른 매체는 나머지 부분을 흑백 위주로 절제하고 색을 캐릭터에만 집중시킨 구성이 전작보다 균형 잡혔다고 평가했다.

기술적으로는 완전 오픈워크 다이얼과 새로 설계된 칼리버 2974 덕분에 무브먼트의 투명도와 노출도가 전작보다 훨씬 높아졌다는 평가가 많다. 캐릭터가 허공에 매달린 구도를 구현하기 위해 브릿지 구조를 다시 설계했다는 점에서, 캐릭터만 바꿔 끼운 게 아니라 실제 워치메이킹 난이도가 올라갔다는 게 중론이다. 다만 정가가 2년 만에 30% 오른 것을 두고는 캐릭터 IP 프리미엄이 쌓이고 있다는 비판적 시각도 있다.

두 번째 시도의 피로감

동시에 반복에서 오는 피로감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다. 250개 한정, 자선 경매, 다이얼 위 3D 캐릭터라는 공식이 두 번째로 반복되면서 첫 작품이 가졌던 신선함은 자연히 옅어졌다는 평가다. 스파이더맨 공개 당시 여러 매체는 블랙 팬서 때 제기됐던 것과 유사한 비판, 즉 만화 캐릭터를 하이 워치메이킹에 얹는 방식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번에도 반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반응은 첫 작품보다 다소 차분했지만 논쟁의 성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이 지점에서 시리즈로서 스파이더맨의 위치가 갈린다. 전작 대비 기술적으로 진전돼 완성도는 높아졌다고 평가하는 쪽과, 두 번째 반복이라는 사실만으로 화제성이 줄었다고 보는 쪽이 공존한다. 지금까지 확인되는 범위에서는 세 번째 캐릭터로 이어졌다는 공식 발표는 없다. 블랙 팬서와 스파이더맨 두 편으로 시리즈가 일단락된 상태라는 점도 이 작품을 어떻게 평가할지에 영향을 준다.

지금 리셀 시장에서는

2026년 7월 기준 스파이더맨 로열오크 콘셉트는 출시 3년 2개월이 지났다. 리셀 시세는 플랫폼마다 편차가 크다. 크로노24 개별 매물 중에는 30만 달러대 초중반도 있지만, 그레이마켓 딜러들은 대체로 50만 달러를 넘는 수준을 제시한다. 등록 시점, 박스와 서류 구성, 재고 상태에 따라 크게 갈린다. 하나의 숫자로 단정하기보다는 이 범위 안에서 개별 매물의 조건을 따져보는 게 안전하다.

블랙 팬서가 시리즈의 상징적인 첫 작품이라면, 스파이더맨은 그 공식이 반복 가능하다는 걸 증명한 두 번째 사례로 남았다. 세 번째 캐릭터가 나오지 않는 한 이 시리즈가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 지금 스파이더맨을 산다는 건 전작보다 기술적으로 완성된 피스를 얻는 대신, 시리즈 두 번째라는 위치의 화제성 감소를 함께 받아들이는 선택에 가깝다.

고르기 전에 정할 것들

19만 5000스위스프랑대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이라는 위치를 이해하고 접근해야 한다. 전작과 무엇이 같고 다른지가 구매 판단의 핵심이다.

첫 콜라보 입문

이 가격대와 시리즈 두 번째라는 맥락을 고려하면 콜라보 입문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오데마 피게 입문은 스틸 로열오크 기본 라인부터가 순서에 맞다.

실사용 중심

완전 오픈워크 다이얼은 화려하지만 충격이나 생활 방수에 더 예민할 수 있다. 매일 험하게 쓰는 시계보다는 소장용에 가깝다.

컬렉션 목적

블랙 팬서를 이미 보유했거나 마블 협업 시리즈를 완결 짓고 싶은 컬렉터에게 스파이더맨은 필수에 가까운 다음 단계다.

예산 절충

시리즈 전체를 노리기보다 기술적으로 진전된 무브먼트 하나만 원한다면 스파이더맨 단독 소장도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적합 잘 맞는 쪽

  • 블랙 팬서를 이미 소장해 시리즈를 완성하려는 컬렉터
  • 완전 오픈워크 다이얼과 진전된 스켈레톤 무브먼트에 관심 있는 워치메이킹 애호가
  • 블랙 팬서보다 절제되고 균형 잡힌 색감을 선호하는 사람

신중 한 번 더 따져볼 경우

  • 시리즈 첫 작품이 주는 상징성과 화제성을 기대하는 사람, 스파이더맨은 이미 두 번째다
  • 정가 상승 폭에 민감한 사람, 2년 만에 전작 대비 30% 올랐다
  • 리셀 시세를 하나의 숫자로 단정하고 접근하려는 사람, 플랫폼별 편차가 매우 크다

실제로 찬 뒤에 나오는 말들

차 본 사람들 사이에서 반복되는 얘기를 모았다.

4 워치메이킹 관점

완전 오픈워크로 재설계된 칼리버 2974를 두고는 전작보다 기술적으로 진전됐다는 평가가 시계 전문 매체 사이에서 공통적으로 나온다.

3 디자인 호불호

스파이더맨 특유의 빨강과 파랑이 다이얼에서 도드라지는 것을 두고 반응이 갈린다. 절제된 균형이라는 평가와 과하게 장난스럽다는 평가가 함께 있다.

3 반복에 대한 피로감

블랙 팬서와 같은 공식을 두 번째로 반복한 것을 두고 신선함이 줄었다는 의견이 커뮤니티에서 꾸준히 나온다.

4 전작과의 비교

블랙 팬서보다 균형 잡히고 완성도 높다는 평가가 많지만, 시리즈 첫 작품이 가진 상징성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의견도 함께 있다.

3 리셀 시장

크로노24 매물과 그레이마켓 딜러 시세 사이의 격차를 지적하며 신중한 접근을 권하는 의견이 반복된다.

장점과 단점

장점완전 오픈워크로 재설계된 칼리버 2974가 전작 대비 뚜렷한 기술적 진전을 보여준다

블랙 팬서보다 색 사용이 절제돼 캐릭터와 무브먼트의 균형이 낫다는 평가가 많다

단점시리즈 두 번째 작품이라는 위치 때문에 첫 작품 특유의 화제성과 상징성에는 미치지 못한다

2년 만에 정가가 30% 오르면서 캐릭터 IP 프리미엄에 대한 피로감을 지적하는 시각도 있다

많이 물어보는 것들

Q. 정가는 얼마였나?

19만 5000스위스프랑, 공개 당시 환산으로 약 21만 5000달러였다.

Q. 지금도 구할 수 있나?

250개 한정으로 2023년 5월 공개 즉시 완판됐다. 신품 유통은 없고 프리오운드 시장을 통해서만 구할 수 있다.

Q. 블랙 팬서와 비교하면 어느 쪽이 더 나은가?

평가가 갈린다. 무브먼트 완성도와 색감의 균형은 스파이더맨이 낫다는 의견이 많지만, 시리즈 첫 작품이라는 상징성은 블랙 팬서 쪽에 있다.

Q. 가품이 많다던데 구별법은?

완전 오픈워크 구조와 피규어의 정교한 마감은 위조가 까다로운 편이지만, 워런티 카드와 박스 풀세트, 각인 확인은 기본이다.

Q. 세 번째 마블 협업도 나오나?

2026년 7월 기준 공식 발표된 세 번째 캐릭터 협업은 없다. 시리즈가 이어질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출처

  • 브랜드 공식 제품 정보 및 공개 매거진·리셀 플랫폼 보도 종합

브랜드 공식 정보와 공개 매체·리셀 보도를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가격과 사양은 시점에 따라 변하며, 후기는 특정 개인의 인증 후기가 아니라 공개 반응을 종합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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