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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Heuer x Nintendo

태그호이어 x 닌텐도, 마리오카트가 정통 기계식이 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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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Replica Magazin… 조회 7 2026.07.1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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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잉 가이드2150달러 스마트워치에서 2만5600달러 투르비용까지

2021년 7월, 태그호이어 매장 앞에 닌텐도 팬들이 줄을 섰다. 슈퍼마리오가 그려진 스마트워치, 커넥티드 x 슈퍼마리오 한정판을 사기 위해서였다. 2000개 한정 물량은 정식 판매 전부터 예약이 끝났다. 1년 남짓 뒤인 2022년 10월, 태그호이어는 더 큰 카드를 꺼냈다. 스마트워치가 아니라 정통 기계식 무브먼트를 얹은 포뮬러1 크로노그래프였고, 다이얼 위에서는 마리오가 카트를 몰았다.

닌텐도라는 대중 게임 IP가 스위스 하이엔드 시계와 만난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태그호이어는 스마트워치와 투르비용이라는 양극단을 모두 시도했다는 점에서 다르다. 이 글에서는 2021년 커넥티드 슈퍼마리오와 2022년 포뮬러1 x 마리오카트가 각각 어떤 물건이었는지, 실제 스펙과 가격은 어땠는지, 지금 리셀 시장에서는 어떤 대접을 받는지를 확인된 사실 기준으로 짚는다.

한눈에 보기

포지션스마트워치와 정통 기계식을 모두 아우른 2단계 협업

2021년 커넥티드 슈퍼마리오(스마트워치)에서 2022년 포뮬러1 x 마리오카트(기계식 크로노그래프·투르비용)로 이어졌다.

가격대215만원대부터 3400만원대까지

2021년 커넥티드 슈퍼마리오는 미국 기준 2,150달러, 2022년 포뮬러1 x 마리오카트는 크로노그래프 4,300달러, 투르비용 25,600달러로 책정됐다.

희소성2000개·3000개·250개로 각각 한정

세 모델 모두 넘버링 한정판이며 재발매 계획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리셀대체로 정가 부근에서 형성

2026년 7월 기준 크로노24 등에서 크로노그래프 모델은 3,200~6,200달러 선, 투르비용은 정가와 비슷한 수준에서 매물이 나온다. 큰 프리미엄은 확인되지 않는다.

왜 이 조합이 사건인가

태그호이어에게 콜라보레이션은 낯선 일이 아니다. 2021년에는 포르쉐와 파트너십을 맺고 카레라 포르쉐 크로노그래프를 냈고, 레드불 레이싱과는 포뮬러원 팀 파트너로 오래 관계를 맺어 왔다. 하지만 닌텐도, 그중에서도 슈퍼마리오는 결이 다른 상대였다. 자동차나 항공처럼 시계 산업과 자연스럽게 겹치는 세계관이 아니라 1985년 첫 게임 이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게임 캐릭터를 하이엔드 다이얼 위에 올리는 시도였다.

닌텐도 쪽에서 보면 마리오카트 프랜차이즈를 게이머가 아닌 층에게까지 노출시키는 기회였고, 태그호이어 쪽에서 보면 전통적인 시계 구매층 바깥에 있는 잠재 고객, 즉 닌텐도와 함께 자란 세대에게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기회였다.

2021년 스마트워치에서 2022년 정통 기계식으로

협업의 시작은 정통 기계식이 아니라 스마트워치였다. 2021년 7월 15일 발매된 커넥티드 x 슈퍼마리오 한정판은 미국 기준 2,150달러, 2,000개 한정이었다. 크로노그래프 서브다이얼에는 웃는 마리오 얼굴을, 세라믹 베젤에는 버섯·별·파이프 아이콘을 새겼고, 걸음 수 목표를 25퍼센트씩 채울 때마다 닌텐도와 공동 개발한 전용 애니메이션이 재생됐다.

2022년 10월 20일 공개된 포뮬러1 x 마리오카트는 격이 달랐다. 스틸 크로노그래프(CAZ201E.FC6517)는 44mm에 칼리버16 자동 무브먼트, 9시 방향 서브다이얼에 마리오, 데이트 창에는 별·버섯·블루셸·바나나껍질이 순서대로 표시됐다. 가격 4,300달러, 3,000개 한정이었다. 상위 모델인 투르비용(CAZ5080.FC6517)은 45mm 그레이드5 티타늄에 COSC 인증 칼리버 호이어02T, 80시간 파워리저브를 얹었고 6시 방향 플라잉 투르비용 케이지 위에서 마리오가 카트를 몬다. 가격은 25,600달러, 250개 한정이었다.

스마트워치와 투르비용 사이, 무엇이 달라졌나

같은 닌텐도 협업이라도 2021년과 2022년 사이에는 워치메이킹 관점에서 건널 수 없는 간극이 있다. 커넥티드 슈퍼마리오는 배터리로 구동되는 스마트워치이고 핵심은 소프트웨어 애니메이션이다. 반면 포뮬러1 x 마리오카트, 특히 투르비용은 COSC 공인 무브먼트와 80시간 파워리저브, 육안으로 회전이 보이는 플라잉 투르비용까지 갖춘 정통 고급 시계다. 게임 캐릭터가 다이얼에 올라간다는 표면적 유사성 때문에 같은 선상에서 언급되지만 실제로는 다른 카테고리의 제품이다.

가격 스펙트럼도 이 차이를 보여준다. 스마트워치는 2,150달러로 진입 장벽이 낮았고, 크로노그래프는 4,300달러, 투르비용은 25,600달러로 하이엔드 시계 시장에 정면으로 들어간다. 하나의 IP로 서로 다른 세 개의 가격대와 구매층을 동시에 겨냥한 셈이다.

호불호가 갈리는 지점

이 협업을 향한 반응은 두 커뮤니티에서 결이 다르게 나타난다. 게임 팬덤 쪽에서는 데이트 휠의 아이템 배치나 투르비용 케이지 속 캐릭터 애니메이션을 재현한 정교함에 호의적인 반응이 많다. 반면 전통적인 워치 컬렉터 커뮤니티에서는 반응이 갈린다. 무브먼트와 마감 자체는 태그호이어의 다른 하이엔드 라인과 비교해도 손색없다는 평가가 있는 한편, 하이엔드 다이얼에 게임 캐릭터를 그려 넣는 방식 자체를 가볍게 보는 시선도 분명히 존재한다.

이런 반응 차이는 협업 시계라는 카테고리 전반이 안고 있는 질문으로 이어진다. 캐릭터 IP가 시계의 워치메이킹적 가치를 훼손한다고 보는 시각과, 오히려 진입 장벽을 낮춰 새로운 세대를 시계 산업으로 끌어들인다고 보는 시각이 공존한다.

지금 사는 게 말이 되나

세 모델 모두 현재 공식 판매 채널에서는 단종된 것으로 파악된다. 신품을 구하려면 남은 부티크 재고나 리셀 시장에 의존해야 한다. 2026년 7월 기준 크로노24 등에서 포뮬러1 x 마리오카트 크로노그래프는 3,200~6,200달러 선, 평균 4,600달러 안팎에서 매물이 형성돼 있어 정가 4,300달러와 크게 다르지 않다. 투르비용도 개별 매물 기준 정가와 비슷한 수준에서 거래된 사례가 확인된다.

일부 하이프 드리븐 콜라보와 달리 이 시리즈는 리셀 시장에서 폭발적인 프리미엄이 붙지 않았다. 투자 목적 접근에는 근거가 약하지만, 반대로 실사용 목적으로 접근하는 사람에게는 웃돈 부담이 크지 않다는 뜻이기도 하다. 커넥티드 슈퍼마리오는 스마트워치 특성상 배터리·소프트웨어 지원 기간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선택 기준 정리

스마트워치, 정통 크로노그래프, 투르비용 중 어떤 걸 노리느냐에 따라 접근이 완전히 달라진다.

첫 콜라보 입문

닌텐도 팬이면서 정통 기계식 시계는 처음이라면 포뮬러1 x 마리오카트 크로노그래프(스틸) 쪽이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쉬운 진입점이다.

실사용 중심

44mm 스틸 크로노그래프가 세 모델 중 일상 착용 부담이 가장 적다. 45mm 투르비용은 존재감이 크고 손목이 얇으면 부담스러울 수 있다.

컬렉션 목적

250개 한정에 COSC 인증 투르비용까지 갖춘 상위 모델이 희소성과 워치메이킹 완성도를 동시에 원하는 컬렉터에게 맞는다.

예산 절충

세 모델 모두 단종돼 신품 구매는 불가능하다. 예산을 낮추려면 2021년 커넥티드 슈퍼마리오 중고를 노려볼 수 있지만 소프트웨어 지원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적합 추천하는 경우

  • 닌텐도·마리오카트 팬덤이면서 정통 기계식 시계로 취향을 넓히고 싶은 사람
  • 스와치 x 오메가 같은 대중적 콜라보를 경험했고 다음 단계로 하이엔드 게임 콜라보에 관심 있는 컬렉터
  • 희소성보다 다이얼 위에서 캐릭터가 움직이는 기믹 자체를 즐길 수 있는 사람

신중 이런 경우엔 말리고 싶다

  • 무브먼트와 워치메이킹 헤리티지를 최우선하는 전통적인 컬렉터에게는 게임 그래픽 다이얼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 리셀 차익을 기대하는 사람에게는 근거가 약하다. 정가 부근에서 거래되는 매물이 대부분이다
  • 마리오카트라는 콘텐츠 자체에 애정이 없다면 다이얼의 디테일이 크게 와닿지 않을 수 있다

매일 찬 사람들의 평가

여러 착용기에서 겹쳐 나오는 평가를 정리했다.

4 팬덤 반응

닌텐도·마리오카트 팬 커뮤니티에서 반복적으로 나오는 얘기는 데이트 휠의 아이템 배치나 투르비용 케이지 속 캐릭터 디테일이 게임 원작을 세심하게 옮겼다는 평가다.

3 워치 커뮤니티 반응

전통 시계 커뮤니티에서는 반응이 엇갈린다. 마감과 완성도는 인정하면서도 하이엔드 다이얼에 게임 캐릭터를 넣는 방식 자체에 거리를 두는 의견이 함께 관찰된다.

4 워치메이킹 관점

투르비용 모델의 COSC 인증과 80시간 파워리저브를 두고는 협업 시계치고 스펙을 타협하지 않았다는 평가가 전문 매체 사이에서 공통적으로 나온다.

3 리셀 시장

리셀가가 정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관찰이 반복된다. 투기 수요보다 실사용·소장 목적 구매가 많았다는 해석과 연결짓는 시각이 있다.

4 실착용

44mm 스틸 크로노그래프는 일상 착용에 무리가 없다는 후기가 많은 반면 45mm 투르비용은 두께와 존재감 때문에 손목이 얇은 사람에게는 부담스럽다는 의견도 있다.

만족한 부분과 아쉬운 부분

장점스마트워치부터 COSC 인증 투르비용까지, 하나의 IP로 서로 다른 가격대와 워치메이킹 수준을 모두 시도했다

게임 캐릭터를 소재로 하면서도 투르비용 모델은 무브먼트와 마감에서 스펙을 타협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점마리오카트를 모르거나 게임 캐릭터 다이얼에 거부감이 있는 전통적 시계 애호가에게는 매력이 반감될 수 있다

리셀 프리미엄이 크지 않아 투자 목적으로 접근하기에는 근거가 약하다

자주 나오는 질문 정리

Q. 정가는 얼마였나?

모델마다 다르다. 2021년 커넥티드 슈퍼마리오는 미국 기준 2,150달러, 2022년 포뮬러1 x 마리오카트 크로노그래프는 4,300달러, 투르비용은 25,600달러였다.

Q. 지금도 구할 수 있나?

세 모델 모두 공식 판매 채널에서는 단종된 것으로 파악된다. 남은 부티크 재고나 리셀 시장에서 찾아야 한다.

Q. 스마트워치와 기계식은 뭐가 다른가?

2021년 모델은 웨어OS 기반 스마트워치로 배터리로 구동되고 소프트웨어 애니메이션이 핵심이다. 2022년 모델 두 종은 배터리 없이 작동하는 정통 기계식 무브먼트를 쓴다.

Q. 가품이 많다던데 구별법은?

한정판 넘버링과 정품 서류, 시리얼 각인 확인이 기본이다. 투르비용처럼 고가 모델은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한 정품 확인을 권장한다.

Q. 리셀 시세는 지금 어느 정도인가?

2026년 7월 기준 크로노24 등에서 크로노그래프는 3,200~6,200달러, 평균 4,600달러 선에서 매물이 형성돼 있다. 투르비용은 매물마다 편차가 있지만 정가와 비슷한 수준에서 거래된 사례가 확인된다.

출처

  • 브랜드 공식 제품 정보 및 공개 매거진·리셀 플랫폼 보도 종합

공식 제품 정보와 공개된 매거진·리셀 데이터를 종합했습니다. 수치는 보도 시점 기준이고, 후기 항목은 공개 후기에서 반복되는 평을 관점별로 묶은 참고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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