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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cci x Balenciaga

해커 프로젝트 트리플 S, 신발로 벌어진 두 하우스의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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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Replica Magazin… 조회 13 2026.07.1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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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잉 가이드GG 수프림을 입은 발렌시아가의 실루엣

구찌와 발렌시아가가 2021년 11월 공개한 해커 프로젝트는 아워글래스나 재키 1961 같은 가방뿐 아니라 신발에서도 서로의 코드를 맞바꿨다. 풋웨어 쪽 결과물은 발렌시아가의 대표 스니커 트리플 S 한 켤레로 집중됐는데, 이 신발이 구찌의 GG 수프림 캔버스를 입으면서 두 하우스의 문법이 정면으로 부딪히는 지점이 됐다.

이 글에서는 가방 이야기는 접어두고 트리플 S에만 집중한다. 발렌시아가 고유의 실루엣에 구찌의 헤리티지 패턴이 얹히면서 구체적으로 무엇이 달라졌는지, 원래 트리플 S가 어떤 신발이었는지, 사이즈와 실착용 내구성은 어떤지, 지금 리세일 시장은 어떤지를 정리했다.

풋웨어는 왜 트리플 S 하나로 집중됐나

해커 프로젝트는 품목이 매우 넓은 컬렉션이었다. 양말과 벨트부터 시퀸 코트, 아워글래스와 재키 1961 같은 가방까지 다양한 카테고리를 아울렀는데, 신발 쪽에서는 발렌시아가의 트리플 S가 사실상 유일하게 전면에 내세워진 스니커였다. 구찌 쪽의 대표 스니커를 발렌시아가 코드로 다시 만든 짝은 이 컬렉션에서 따로 확인되지 않는다. 즉 풋웨어에서는 가방처럼 서로의 실루엣을 하나씩 맞바꾸는 대칭 구도 대신, 발렌시아가의 실루엣 하나에 구찌의 패턴을 입히는 편도 방향의 해킹이 이뤄진 셈이다.

2021년 11월 15일 전 세계 74개 매장과 팝업에서 공개된 이 컬렉션에서, 트리플 S는 베이지·에보니 GG 수프림 캔버스에 발렌시아가 프린트를 얹은 버전을 기본으로 하고 플로럴 프린트, 베이지·그린·옐로 조합 등 여러 컬러웨이로 확장됐다. 미국 기준 정가는 1,290달러였다.

원래 트리플 S는 어떤 신발이었나

트리플 S는 이 협업을 위해 새로 만든 신발이 아니다. 뎀나 그바살리아가 발렌시아가에서 처음 선보인 것은 2017년 1월 파리에서 열린 2017 가을겨울 남성 컬렉션 런웨이였고, 그해 9월 21일 정식 발매됐다. 농구화·러닝화·트랙화 세 종류의 밑창 몰드를 층층이 쌓아 올린 구조가 특징으로, 실용적인 목적보다는 과장된 볼륨감 자체가 메시지였던 신발이다. 발매 당시부터 지나치게 못생겼다는 반응과 그래서 오히려 갖고 싶다는 반응이 동시에 나왔고, 이 상반된 반응 자체가 뎀나 시절 발렌시아가를 상징하는 신발로 자리 잡는 데 한몫했다.

해커 프로젝트의 트리플 S는 이 오리지널 실루엣과 밑창 구조를 그대로 유지한 채 갑피 소재만 구찌의 GG 수프림 캔버스로 바꾼 버전이다. 옆면에는 구찌 로고 자수가, 뒤축에는 발렌시아가 로고가 엠보싱으로 새겨졌고 레이스는 두 색을 섞어 짰다. 텅에는 트리플 S라는 고무 각인이 그대로 남아, 이 신발의 원적이 발렌시아가라는 사실을 감추지 않았다.

두 하우스의 문법이 충돌하는 지점

이 조합이 흥미로운 이유는 두 코드가 원래 정반대 방향을 가리키고 있었기 때문이다. 구찌의 GG 수프림은 수십 년 전부터 이어져 온 헤리티지 모노그램으로, 클래식한 럭셔리를 상징하는 패턴이다. 반면 트리플 S는 못생긴 신발이라는 반응을 의도적으로 끌어낸 뎀나 특유의 포스트모던한 스니커로, 헤리티지보다는 아이러니에 가까운 신호였다. 헤리티지 패턴을 아이러니한 실루엣 위에 그대로 얹은 결과, 이 신발은 클래식한 럭셔리 코드를 입었으면서도 실루엣 자체는 여전히 낯설게 느껴지는 이중적인 인상을 남긴다.

가방 쪽에서 다룬 아워글래스·재키 1961이 두 하우스의 실루엣을 맞교환하는 방식이었다면, 트리플 S는 한쪽 실루엣에 다른 쪽의 표면만 입힌 방식에 가깝다. 같은 해커 프로젝트 안에서도 카테고리에 따라 해킹의 방법이 달랐다는 뜻이다.

사이즈와 실착용 내구성

트리플 S는 정사이즈보다 크게 나온다는 것이 신발 자체에 대한 오래된 중론이다. 발렌시아가 정품 라스트를 그대로 쓰는 해커 프로젝트 버전도 마찬가지라, 평소 신는 사이즈보다 한 치수 작게 고르라는 조언이 널리 퍼져 있다. 무게도 상당한 편인데, 한 짝이 대략 900g 안팎으로 알려져 있어 일반 스니커보다 확실히 무겁게 느껴진다는 후기가 많다. 짧은 외출에는 무리가 없지만 하루 종일 신고 걸어 다니는 용도로는 권장되지 않는다는 평가가 반복된다.

내구성 면에서는 GG 수프림 코팅 캔버스가 일반 캔버스보다 오염에 강한 편이지만, 여러 겹으로 쌓아 올린 밑창 구조 특성상 각 층 사이의 접착 부위가 오래 신을수록 벌어지거나 벗겨질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발렌시아가 프린트가 들어간 부위는 마찰이 반복되면 색이 흐려질 수 있어, 험하게 신기보다는 소장하며 가끔 착용하는 편이 무난하다는 의견이 많다.

지금 구하려면

이 신발은 2021년 11월 15일 전 세계 팝업 한정으로 풀린 뒤 정규 매장에서 다시 판매된 적이 없다. 2026년 7월 기준 발매 후 4년 8개월이 지났고, 지금은 패션필 같은 리세일·컨시그먼트 플랫폼에서만 구할 수 있다. 패션필에는 남성·여성 여러 사이즈의 매물이 꾸준히 올라오는 편인데, 베이지·에보니 GG 수프림 조합과 플로럴 프린트 버전이 특히 자주 보인다. 다만 사이즈나 컨디션에 따라 호가가 크게 갈리고 이미 판매 완료로 표시된 매물도 많아, 원하는 사이즈를 정가에 가깝게 구하려면 시간을 두고 여러 매물을 비교하는 편이 낫다.

실제로 신은 사람들이 짚는 지점

같은 지적이 여러 번 나오는 지점들이다.

5 투자 관점

반복되는 얘기는 가방 라인에 비해 풋웨어 자체가 트리플 S 하나로 집중됐다는 점이 오히려 희소성으로 읽힌다는 평가다.

3 데일리 실사용

자주 갈리는 지점은 무게다. 짧게 신을 땐 괜찮지만 오래 걸으면 피로하다는 반응과, 트리플 S 특유의 무게감에 익숙해지면 신경 쓰이지 않는다는 반응이 함께 보인다.

4 사이즈 고민

반복되는 조언은 한 치수 다운사이징이다. 정사이즈로 구매했다가 헐거워서 되판다는 경험담이 꾸준히 확인된다.

4 보관·관리

반복되는 관리 팁은 GG 수프림 코팅과 발렌시아가 프린트 부위를 마찰에서 보호하라는 것이다. 여러 겹의 밑창 접착 부위도 주기적으로 확인하라는 언급이 있다.

4 리셀 시장

되팔기 경험을 공유하는 글에서는 베이지·에보니 조합이 다른 컬러웨이보다 매물 회전이 빠르다는 언급이 반복된다.

먼저 확인할 것

포지션해커 프로젝트의 유일한 시그니처 스니커

가방처럼 실루엣을 맞교환하지 않고 트리플 S 하나에 패턴만 입힌 편도 방향의 해킹이다.

희소성2021년 11월 팝업 한정 발매

전 세계 74개 매장·팝업에서 풀린 뒤 정규 판매는 없었다.

실사용오리지널보다 무겁고 크게 나오는 사이즈감

한 치수 다운사이징이 널리 권장된다.

리셀패션필 등에서 꾸준히 거래

사이즈·컨디션별로 호가 편차가 커 개별 매물 확인이 필요하다.

무엇을 어떻게 고를까

트리플 S 해커 프로젝트는 컬러웨이 선택지가 여럿이라 무엇을 우선하느냐에 따라 고를 매물이 달라진다.

첫 협업 입문

가장 널리 유통되는 베이지·에보니 GG 수프림 조합이 상대적으로 매물을 찾기 쉽다.

실사용 중심

짧은 외출 위주로 신는다면 무리 없지만, 무게가 있는 만큼 장시간 착용은 염두에 둬야 한다.

컬렉션 목적

플로럴 프린트나 베이지·그린·옐로 조합처럼 상대적으로 덜 흔한 컬러웨이가 소장 가치 면에서 눈에 띈다.

예산 절충

여성 사이즈 매물이 남성 사이즈보다 상대적으로 폭넓게 풀려 있어 비교해볼 만하다.

적합 이런 경우에 권한다

  • 럭셔리 하우스의 헤리티지 패턴과 포스트모던한 실루엣이 충돌하는 지점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
  • 한정 판매로 끝난 콜라보 특유의 희소성을 중요하게 보는 사람
  • 트리플 S 특유의 볼륨감 있는 실루엣을 이미 좋아하는 사람

신중 안 맞을 수 있는 쪽

  • 가벼운 신발을 선호한다면 트리플 S 특유의 무게감이 부담일 수 있다
  • 발렌시아가나 구찌 한쪽 정체성만 뚜렷하게 드러나는 디자인을 원한다면 두 코드가 섞인 이 신발이 애매하게 느껴질 수 있다
  • 팝업 한정 판매로 끝나 사이즈·컬러 선택지가 리세일 재고에 좌우되는 점이 불편한 사람

강점과 약점

장점헤리티지 모노그램과 포스트모던 실루엣이 정면으로 부딪히는 조합이라 다른 콜라보에서 보기 힘든 인상을 남긴다.

팝업 한정으로 끝난 컬렉션이라 발매 당시 컬러웨이별 서사가 뚜렷하게 남아 있다.

단점오리지널 트리플 S보다도 존재감이 크고 무거워 매일 신는 용도로는 부담스러울 수 있다.

정규 판매가 없어 사이즈를 고를 수 있는 폭이 리세일 매물 재고에 좌우된다.

자주 묻는 질문

Q. 정가는 얼마였나?

2021년 11월 발매 기준 1,290달러였다.

Q. 지금도 구할 수 있나?

2021년 11월 팝업 한정 판매로 종료됐다. 지금은 패션필 같은 리세일·컨시그먼트 플랫폼을 통해서만 구할 수 있다.

Q. 가품이 많다던데 구별법은?

여러 겹으로 쌓은 밑창 구조와 GG 수프림 프린트의 정렬 상태, 뒤축의 발렌시아가 엠보싱 로고를 확인하고, 확신이 서지 않으면 공인 감정을 거치는 것이 안전하다.

Q. 실사용해도 괜찮나?

짧은 외출에는 무리가 없지만 무게가 있는 편이라 하루 종일 걷는 용도로는 추천되지 않는다.

Q. 사이즈는 어떻게 되나?

오리지널 트리플 S와 마찬가지로 크게 나오는 편이라 평소보다 한 치수 작게 고르는 것이 널리 권장된다.

출처

  • 브랜드 공식 제품 정보 및 공개 매거진·리셀 플랫폼 보도 종합

공개된 브랜드 정보와 매거진·리셀 플랫폼 보도를 종합해 편집했습니다. 가격·사양은 보도 시점 기준이라 달라질 수 있고, 후기는 공개된 반응을 관점별로 모은 참고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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