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gs / REVIEW NOTE
Fendi x Marc Jacobs

x 마크 제이콥스 바게트, 뉴욕이 돌려준 25주년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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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Replica Magazin… 조회 6 2026.07.15 16:03

본문

바잉 가이드바게트를 키운 도시, 25년 만의 무대

2022년 9월 9일, 펜디는 뉴욕 펜역 인근 해머스타인 볼룸에서 바게트 탄생 25주년을 기념하는 쇼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펜디 여성복 아티스틱 디렉터 킴 존스는 깜짝 손님으로 마크 제이콥스를 무대에 세웠다. 두 사람은 과거 루이비통에서 각각 여성복과 남성복을 이끌던 시절 경력이 겹친 사이였다.

같은 밤 티파니 앤 코와의 협업, 사라 제시카 파커와의 캡슐도 함께 공개돼 이 쇼는 사실상 세 갈래 협업이 동시에 발표되는 자리였다. 이 글에서는 마크 제이콥스 협업이 왜 하필 뉴욕에서 나왔는지, 실물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 지금 리세일 시장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정리한다.

요약

포지션바게트 25주년 3대 협업 중 하나

펜디가 2022년 9월 뉴욕에서 동시에 공개한 마크 제이콥스, 티파니, 사라 제시카 파커 세 협업 가운데 하나다.

희소성2022년 뉴욕 컬렉션 한정 공개

정규 라인이 아니라 25주년 기념 캡슐로 소개돼 유통 물량이 많지 않다.

실사용나파 가죽부터 블리치 데님까지

소재별로 관리 난이도가 갈려 구매 전 소재 확인이 필요하다.

리셀한정 협업 프리미엄대 형성

스탠다드 바게트보다 웃돈이 붙지만 소재와 사이즈별 편차가 크다.

왜 뉴욕에서, 왜 마크 제이콥스였나

2022년 9월 9일, 펜디는 뉴욕 펜역 인근 해머스타인 볼룸에서 바게트 탄생 25주년을 기념하는 쇼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펜디 여성복 아티스틱 디렉터 킴 존스는 깜짝 손님으로 마크 제이콥스를 무대에 세웠다. 두 사람은 과거 루이비통에서 각각 여성복과 남성복을 이끌던 시절 경력이 겹친 사이였다. 같은 날 밤 티파니 앤 코와의 협업, 사라 제시카 파커와의 캡슐 컬렉션도 함께 공개돼 이 쇼는 사실상 세 갈래 협업이 동시에 발표되는 자리였다.

장소 선택도 우연이 아니었다. 바게트가 이탈리아 로마에서 태어난 가방이면서도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결정적 계기는 뉴욕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였다. 극중 캐리 브래드쇼가 강도를 만난 상황에서 가방을 지키려 하며 "이건 백이 아니라 바게트예요"라고 외치는 장면은 이 가방을 하나의 문화적 아이콘으로 만든 순간으로 꼽힌다. 25주년을 로마나 밀라노가 아니라 뉴욕에서, 그것도 미국적 스트리트 감성으로 커리어를 쌓아온 마크 제이콥스와 함께 치른 것은 이 가방이 어디에서 유명해졌는지를 정확히 짚은 선택이었다.

실물에서 달라지는 지점

펜디 바이 마크 제이콥스 컬렉션은 바게트 표면에 "THE BAGUETTE"라는 문구를 대문짝만하게 새기는 방식으로 브랜드의 절제된 이미지를 정면으로 뒤집었다. 리세일 플랫폼에 올라온 실물을 보면 소재 구성이 상당히 다양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 나파 가죽에 로고를 스탬프처럼 찍은 미디엄·맥시 사이즈
  • 화이트 캔버스에 블랙 로고를 대비시킨 버전
  • 블리치 데님으로 만든 워시드 룩 버전
  •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을 전면에 채운 스페셜 버전
  • 손에 들고 다니는 폰 크기의 미니 폰 백

이 가운데 크리스털 버전과 블리치 데님 버전은 발매 당시부터 화제성이 가장 컸던 구성으로, 패션 매체들이 런웨이 리뷰에서 반복적으로 언급한 아이템이다. 실버 톤 하드웨어로 통일된 점은 같은 25주년 라인인 티파니 협업의 스털링 실버 톤과도 은근히 결이 맞는다.

오리지널 바게트와 뭐가 다른가

오리지널 바게트는 1997년 실비아 벤투리니 펜디가 만든 가방이다. 겨드랑이에 끼워 드는 실루엣과 크지 않은 FF 로고 클래스프가 전부인, 당시 로고가 범람하던 시장에서 오히려 절제된 편에 속하는 디자인이었다. 마크 제이콥스가 손을 댄 버전은 이 절제를 정반대로 뒤집는다. 로고를 가방 정면 전체로 확대하고, 데님이나 캔버스처럼 펜디가 평소 잘 쓰지 않던 캐주얼 소재를 끌어들였다.

실루엣 자체, 그러니까 크기 구성이나 탈부착 스트랩 방식은 기존 바게트 규격을 그대로 따른다. 협업이 바꾼 것은 형태가 아니라 표면과 존재감이다. 그래서 오리지널 바게트의 조용한 매력을 선호하는 구매자에게는 이 버전이 다소 과하게 느껴질 수 있고, 반대로 협업 자체의 화제성과 마크 제이콥스 특유의 그래픽 감각을 원하는 구매자에게는 정확히 그 지점이 구매 이유가 된다.

지금 구하려면

공식 소비자가는 소재와 사이즈에 따라 갈렸다. 미디어에 보도된 대표 가격은 나파 가죽 미디엄 기준 4,200달러 선이었고, 폰 백처럼 작은 구성은 이보다 낮았으며 크리스털 장식 스페셜 버전은 이보다 높았다. 펜디가 전 구성의 가격을 하나로 통합해 공개한 적은 없어 정확한 가격표는 지금도 확인되지 않는다.

발매 이후 3년 10개월가량이 지난 2026년 7월 현재, 이 협업은 정규 매장에서는 더 이상 구할 수 없고 리세일 플랫폼을 통해서만 유통된다. 리세일 분석업체들은 한정판 바게트 협업 제품이 리세일 시장에서 6천 달러 안팎까지 형성된다고 짚는데, 이는 소재나 색상에 따라 편차가 크다는 전제가 붙는다. 크리스털이나 블리치 데님처럼 초기 화제성이 컸던 구성일수록 스탠다드 나파 가죽 버전보다 웃돈이 붙는 경향이 확인된다. 다만 이는 개별 플랫폼의 특정 시점 매물을 기준으로 한 것이라 구매 시점의 실제 호가는 직접 확인이 필요하다.

실사용 시 주의점

블리치 데님 버전은 워시 가공이 들어간 소재 특성상 습기에 닿으면 색이 바래거나 얼룩이 남을 수 있어 비 오는 날 야외 사용은 피하는 게 좋다. 캔버스 버전도 마찬가지로 방수 스프레이 없이 장시간 외부에 노출하면 오염에 취약하다.

크리스털 장식 버전은 파베 세팅 방식으로 크리스털이 촘촘히 박혀 있어 다른 가방이나 소지품과 부딪히면 알이 떨어져 나갈 위험이 있다. 보관할 때는 별도 더스트백에 단독으로 넣는 것이 안전하다. 나파 가죽 버전은 상대적으로 관리가 수월한 편이라 실사용 목적이라면 이쪽이 무난하다.

들어 본 뒤에 나오는 말들

공개된 후기에서 반복적으로 나오는 얘기를 관점별로 모았다.

5 투자 관점

반복되는 얘기는 25주년이라는 서사 자체가 희소성을 뒷받침한다는 평가다. 다만 같은 25주년 라인 안에서도 소재별 인기 편차가 크다는 지적이 함께 나온다.

4 데일리 실사용

자주 갈리는 지점은 로고 노출도다. "THE BAGUETTE" 문구가 시선을 끌어 좋다는 반응과 매일 들기엔 과하다는 반응이 함께 확인된다.

4 보관·관리

반복되는 관리 팁은 데님·캔버스 버전을 습기에서 멀리 두라는 것과 크리스털 버전을 다른 소지품과 분리 보관하라는 것이다.

3 가격 저항

공식 가격표가 소재별로 갈리다 보니 지금 리세일가가 적정한지 판단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후기에서 자주 보인다.

4 리셀 시장

되팔기 경험을 공유하는 글에서는 크리스털·데님처럼 화제성이 컸던 구성이 나파 가죽 기본형보다 거래 속도가 빠르다는 언급이 반복된다.

고르기 전에 정할 것들

펜디 바이 마크 제이콥스는 소재 편차가 큰 컬렉션이라 실사용 빈도와 로고 노출에 대한 선호를 먼저 정하는 게 좋다. 나파 가죽과 장식 소재 중 어디에 무게를 두느냐에 따라 선택지가 갈린다.

첫 협업 입문

처음 접한다면 나파 가죽 미디엄처럼 무난한 구성이 되팔기와 진위 확인 양쪽에서 유리하다.

실사용 중심

자주 든다면 크리스털이나 데님보다 나파 가죽이 오염과 파손 위험이 적다.

컬렉션 목적

희소성을 우선한다면 크리스털 스페셜 버전이나 폰 백처럼 유통량이 적은 구성이 낫다.

예산 절충

풀사이즈 대신 폰 백이나 참 형태의 소품으로 컬렉션에 발을 들이는 방법도 있다.

적합 잘 맞는 쪽

  • 바게트의 문화적 서사와 뉴욕 패션위크의 맥락에 관심이 있는 사람
  • 절제된 오리지널보다 눈에 띄는 그래픽 로고를 선호하는 사람
  • 리세일 유통 경로에서 진위 확인 절차를 직접 감당할 수 있는 사람

신중 한 번 더 따져볼 경우

  • 펜디 특유의 절제된 이미지를 기대하는 사람
  • 크리스털·데님 같은 장식 소재의 관리 부담을 지고 싶지 않은 사람
  • 공식 가격표가 없는 상태에서 리세일가만으로 적정가를 판단해야 하는 상황이 부담스러운 사람

강점과 약점

장점킴 존스와 마크 제이콥스라는 두 루이비통 출신 디자이너의 만남이라는 서사적 희소성이 있다.

나파 가죽 버전은 오리지널 바게트 수준의 내구성을 유지해 실사용 부담이 적다.

단점소재별 가격 편차가 커서 통일된 기준가를 확인하기 어렵다.

데님·크리스털처럼 화제성이 큰 소재일수록 오염과 파손에 더 신경 써야 한다.

자주 묻는 질문

Q. 정가는 얼마였나?

소재와 사이즈에 따라 갈렸다. 나파 가죽 미디엄 기준으로 4,200달러 선이 보도됐지만 펜디가 전 구성을 아우르는 공식 가격표를 낸 적은 없다.

Q. 지금도 구할 수 있나?

정규 매장 판매는 종료됐고 리세일 플랫폼과 컨시그먼트 스토어를 통해서만 구할 수 있다. 구성별로 매물 빈도 차이가 크다.

Q. 가품이 많다던데 구별법은?

한정 협업 특성상 가품 유통 위험이 있는 카테고리다. FF 로고 각인의 선명도, 내부 라벨 재봉 상태를 확인하고 확신이 서지 않으면 공인 감정 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안전하다.

Q. 실사용해도 괜찮나?

나파 가죽 버전은 무리 없이 실사용할 수 있다. 다만 데님과 크리스털 버전은 각각 습기와 마찰에 약해 험하게 다루면 손상되기 쉽다.

Q. 사이즈는 어떻게 되나?

폰 백 크기의 미니부터 미디엄, 맥시까지 기존 바게트 규격을 그대로 따른다. 협업이 바꾼 것은 크기가 아니라 표면 디자인이다.

출처

  • 브랜드 공식 제품 정보 및 공개 매거진·리셀 플랫폼 보도 종합

브랜드 공식 정보와 공개 매체·리셀 보도를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가격과 사양은 시점에 따라 변하며, 후기는 특정 개인의 인증 후기가 아니라 공개 반응을 종합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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