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tches / REVIEW NOTE
Bell & Ross x BAPE

벨앤로스 x 베이프, 카모 다이얼이 스위스 시계에 남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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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Replica Magazin… 조회 7 2026.07.19 07:27

본문

바잉 가이드2018년 콜라보를 2026년에 다시 본다

벨앤로스와 베이프(어 베이싱 에이프)의 협업은 종종 2022년 무렵의 일로 잘못 소개되지만, 실제 공개 시점은 2018년 11월이다. 베이프의 25주년을 기념해 나온 이 협업은 벨앤로스의 대표작인 BR03-92 케이스에 베이프 특유의 그린 카모 패턴을 입힌 두 가지 버전으로 구성됐다.

스트리트웨어 브랜드의 카모 패턴이 스위스 항공 시계 하우스의 다이얼에 올라간다는 조합 자체가 2018년 당시로서는 이례적이었다. 2026년 7월 기준 공개 7년 8개월이 지난 지금, 이 협업이 실제로 어떤 스펙과 수량으로 나왔는지, 스트리트웨어 로고 협업이 스위스 시계 브랜드에 남긴 것은 무엇인지, 카모 패턴이라는 디자인 요소가 시간이 지나도 통하는지를 정리한다.

요약

포지션베이프 25주년 기념, 벨앤로스 최초의 스트리트웨어 협업

2018년 11월 공개됐으며, 2022년으로 알려진 정보는 오기다.

희소성25주년 에디션 25개, 그린 카모 100개

두 버전 합쳐도 125개에 불과한 소량 한정이다.

실사용42mm 세라믹 케이스, 방수 100m

항공 시계 특유의 사각 케이스에 스니커즈 감성의 카모 패턴을 결합했다.

가격출시가 5,600~6,200싱가포르달러

2018년 11월 공개 당시 싱가포르 기준 가격이다.

왜 2022년이 아니라 2018년인가

이 협업을 다루는 자료 중에는 발매 시점을 2022년 무렵으로 적어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벨앤로스와 베이프 양쪽의 공식 발표, 그리고 하입비스트를 비롯한 당시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실제 공개일은 2018년 11월이다. 2026년 7월 현재를 기준으로 하면 이 시계는 발매 7년 8개월이 지난 시계이지 4년 전후의 비교적 최근 협업이 아니다. 발매 연도를 잘못 짚으면 희소성과 경과 연수, 세컨더리 마켓 시세를 보는 시각 자체가 어긋난다.

2018년은 베이프가 창립 25주년을 맞은 해였다. 베이프는 이 해에 벨앤로스뿐 아니라 어그, 아디다스, G-쇼크, 포뮬러원, 바비 등 여러 브랜드와 동시다발적으로 25주년 기념 협업을 진행했다. 벨앤로스와의 협업은 그중에서도 스위스 항공 시계 하우스와의 조합이라는 점에서 스트리트웨어 팬덤과 워치 컬렉터 양쪽의 관심을 동시에 받았다.

실제로 나온 두 가지 버전

협업은 두 가지 버전으로 나뉜다. BR03-92 25th 애니버서리(레퍼런스 BR0392-BAPE-25-CE)는 25개 한정으로, 6시 방향에 베이프의 에이프 헤드 로고와 "APES TOGETHER STRONG" 문구를 새겼다. 블랙 러버 스트랩에 베이프 그레이 카모 카프스킨 스트랩을 함께 구성했고, 그레이 카모 프린트 펠리컨 케이스에 담겨 나왔다. 공개 당시 싱가포르 기준 가격은 6,200싱가포르달러였다.

BR03-92 그린 카모(레퍼런스 BR0392-BAPE-GN-CE)는 100개 한정으로, 베이프 특유의 우드랜드 그린 카모 패턴을 다이얼 전면에 채웠다. 러버 스트랩으로만 구성됐고, 벨앤로스 기본 박스를 그린 카모 프린트 외장 박스에 담아 전달했다. 공개 당시 가격은 5,600싱가포르달러였다. 두 버전 모두 42mm 매트 블랙 세라믹 케이스에 샌드위치 다이얼 구조를 썼고, 무브먼트는 셀리타 기반의 셀프와인딩 칼리버 BR-CAL.302, 방수는 100m다.

왜 벨앤로스의 케이스가 카모와 어울렸나

벨앤로스의 BR03-92는 원래 조종석 계기판을 본뜬 사각 케이스가 정체성인 시계다. 이 정형화된 항공 시계 케이스에 베이프의 카모 패턴이 얹히면서 두 세계의 접점이 만들어졌다. 사각 케이스의 네 모서리 나사, 다이얼을 감싸는 원형 테두리 같은 항공 계기 요소는 그대로 두고 다이얼 표면만 카모로 바꾸는 방식이어서, 벨앤로스 쪽 정체성이 크게 훼손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트리트웨어 로고 협업이 스위스 시계 브랜드에 남기는 것은 대개 두 가지다. 하나는 순수 워치 컬렉터층 바깥에 있던 스니커즈, 스트리트 패션 소비자를 브랜드 인지도 안으로 끌어들이는 효과이고, 다른 하나는 그 협업이 브랜드의 헤리티지 라인을 잠식하지 않도록 별도 한정판 트랙으로 분리해 관리하는 관행이다. 벨앤로스는 이 협업을 정규 컬렉션이 아니라 발란팅과 베이프 매장 판매로 유통을 제한하면서 후자의 방식을 택했다.

카모 패턴의 수명

카모 패턴은 유행에 민감한 디자인 요소로 취급되기 쉽지만, 이 협업의 경우 베이프 카모 자체가 1990년대부터 이어진 브랜드 고유 시그니처라는 점이 다르다. 계절성 트렌드가 아니라 브랜드 정체성에 가까운 패턴이어서, 시계에 얹혔을 때도 일시적 유행 아이템보다는 스니커즈 콜라보 시장에서 오래 거래되는 그레일 아이템에 가까운 취급을 받는다.

다만 시계라는 카테고리 안에서는 카모 다이얼이 오래 살아남기 쉬운 디자인은 아니다. 손목 위에서 매일 보는 물건인 만큼 패턴이 화려할수록 데일리 사용에서는 피로감을 줄 수 있고, 실제로 벨앤로스도 이 협업 이후 카모를 정규 라인의 핵심 디자인 언어로 확장하지는 않았다. 결국 이 시계에서 카모 패턴이 수명을 유지하는 방식은 데일리 웨어러블로서가 아니라, 2018년이라는 특정 시점과 베이프 25주년이라는 서사에 고정된 한정판 컬렉터블로서다.

지금 이 시계를 보는 법

2026년 7월 기준 공개 후 7년 8개월이 지났다. 125개(25개와 100개를 합친 수량)라는 소량 한정판이 발란팅과 베이프 매장이라는 제한된 경로로만 풀렸던 만큼, 세컨더리 마켓에서도 매물 자체가 드물다.

크로노24 등에는 간헐적으로 매물이 올라오지만 거래량이 적어 안정된 시세 밴드를 특정하기는 이르다. 확인 가능한 개별 호가는 일반 BR03-92 세라믹 라인(대략 1,400~3,700달러 선에서 거래되는 것으로 관찰된다)보다 높게 형성돼 있는 편이지만, 매물 수 자체가 적다 보니 편차가 크다. 두 버전 중에서는 25개 한정인 25주년 에디션 쪽이 수량상 더 희귀하다. 구매를 고려한다면 개별 매물의 정품 인증서와 스트랩 구성이 온전한지부터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고르기 전에 정할 것들

두 버전 모두 소량 한정판이라 매물 자체를 찾는 게 우선이지만, 그 안에서 고른다면 희소성과 착용감 중 무엇을 우선할지가 갈림길이다.

희소성 우선

25개 한정인 25th 애니버서리 에디션이 수량상 더 희귀하고, 그레이 카모 카프스킨 스트랩까지 포함돼 구성도 더 풍부하다.

데일리 카모 룩

러버 스트랩으로만 구성된 그린 카모 에디션이 상대적으로 캐주얼하게 데일리로 소화하기 쉽다.

예산 절충

출시가 기준으로는 그린 카모(5,600싱가포르달러)가 25주년 에디션(6,200싱가포르달러)보다 저렴했다.

컬렉션 목적

베이프의 2018년 25주년 멀티 브랜드 협업 시리즈 전체를 모으는 데 의미를 둔다면 두 버전 모두 필요한 조각이다.

적합 잘 맞는 쪽

  • 스트리트웨어와 워치 컬렉팅 양쪽에 걸쳐 있는 취향을 가진 사람
  • 42mm 사각 케이스의 항공 시계 실루엣을 이미 좋아하는 사람
  • 125개라는 소량 한정판의 희소성 자체에 가치를 두는 컬렉터

신중 한 번 더 따져볼 경우

  • 카모처럼 강한 패턴의 다이얼보다 무난한 데일리 워치를 찾는 사람
  • 매물 자체가 드물어 원하는 컨디션과 구성을 바로 구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수해야 하는 사람
  • 정품 인증과 박스, 스트랩 구성을 꼼꼼히 확인할 여유 없이 빠르게 구매를 결정하려는 사람

실제로 찬 뒤에 나오는 말들

차 본 사람들 사이에서 반복되는 얘기를 모았다.

4 디자인 관점

반복되는 평가는 항공 시계 특유의 각진 케이스와 카모 패턴의 조합이 예상보다 자연스럽다는 쪽이다. 샌드위치 다이얼 구조 위에 카모가 얹힌 방식이 평면적이지 않다는 언급이 많다.

3 실사용 관점

카모 패턴이 강렬해 데일리로 매치하기 까다롭다는 의견과, 오히려 그 강렬함이 협업 한정판다운 존재감이라는 의견이 갈린다.

4 희소성

125개라는 절대 수량과 발란팅, 베이프 매장이라는 제한된 판매 경로가 겹쳐 구하기 어려운 시계로 꼽힌다는 평가가 반복된다.

3 가격 저항

출시가 자체는 벨앤로스 정규 라인과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지금 세컨더리 마켓에서 붙는 프리미엄이 합리적인지에 대해서는 신중론이 있다.

3 리셀 관점

거래 사례 자체가 적어 시세를 특정하기 어렵다는 지적과, 그만큼 매물이 나왔을 때 빠르게 소진된다는 관찰이 함께 나온다.

장점과 단점

장점벨앤로스의 항공 계기판 케이스 정체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베이프의 카모 시그니처를 다이얼에 자연스럽게 녹였다

125개라는 절대적으로 적은 수량과 발란팅 판매 방식이 만든 희소성이 시간이 지나도 유지되고 있다

단점방수 100m, 42mm 세라믹 케이스로 다이빙이나 험한 실사용보다는 감상용에 가깝고 강렬한 카모 패턴은 데일리 매치가 까다롭다

매물 자체가 드물어 세컨더리 마켓에서 안정된 시세를 확인하기 어렵고 구매 경로도 제한적이다

많이 물어보는 것들

Q. 정가는 얼마였나?

2018년 11월 공개 당시 싱가포르 기준 25th 애니버서리 에디션은 6,200싱가포르달러, 그린 카모 에디션은 5,600싱가포르달러였다.

Q. 정말 2022년이 아니라 2018년인가?

그렇다. 벨앤로스와 베이프 양쪽 공식 발표와 당시 매체 보도 모두 2018년 11월 공개를 가리킨다. 2022년으로 소개하는 자료를 보게 되면 출처를 다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Q. 지금도 구할 수 있나?

125개 한정 생산분 대부분은 소진된 것으로 보인다. 세컨더리 마켓에 간헐적으로 매물이 나오지만 물량이 적어 원하는 버전을 바로 구하기는 쉽지 않다.

Q. 두 버전 중 어느 쪽이 더 희귀한가?

25th 애니버서리 에디션이 25개 한정으로, 100개 한정인 그린 카모 에디션보다 수량이 적다.

Q. 실사용해도 괜찮나?

방수 100m 수준이라 가벼운 생활 방수는 가능하지만 다이빙용으로 설계된 시계는 아니다. 카모 패턴이 강해 정장보다는 캐주얼 매치에 어울린다.

출처

  • 브랜드 공식 제품 정보 및 공개 매거진·리셀 플랫폼 보도 종합

브랜드 공식 정보와 공개 매체·리셀 보도를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가격과 사양은 시점에 따라 변하며, 후기는 특정 개인의 인증 후기가 아니라 공개 반응을 종합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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