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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x Hermès

애플워치 에르메스, 기계식 하우스가 만든 10년짜리 스마트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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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Replica Magazin… 조회 10 2026.07.19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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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잉 가이드가죽과 다이얼은 에르메스, 수명은 애플 마음

2015년 9월, 애플은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 에르메스와 손잡고 애플워치 에르메스를 선보였다.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에르메스 특유의 가죽 스트랩을 결합한 이 제품은, 이후 핏빗을 비롯한 다른 브랜드들이 비슷한 하이엔드 협업을 뒤따르게 만들 만큼 성공한 사례로 꼽힌다. 2026년 현재로 10년을 조금 넘긴 이 협업은, 기계식 시계 하우스가 스마트워치를 만들 때 무엇을 더하고 무엇을 더할 수 없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이 글에서는 애플워치 에르메스에서 실제로 에르메스가 담당하는 부분이 어디까지인지부터 짚는다. 이어 10년 사이 케이스 소재와 가격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그리고 기계식 시계라면 따지지 않았을 소프트웨어 수명이라는 변수가 이 제품에서는 왜 중요한지, 중고로 구매할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할 지점까지 정리했다.

기본 정보 정리

포지션스테인리스, 티타늄 케이스에 에르메스 가죽 스트랩을 결합한 협업

무브먼트와 소프트웨어는 100% 애플, 가죽과 다이얼 디자인, 케이스 마감이 에르메스 몫이다.

계보2015년 출시, 2024년 울트라까지 확장, 2025년 10주년

2024년 9월 처음으로 애플워치 울트라 에르메스가 추가됐다.

실사용기계식 캘리버 대신 매년 갱신되는 칩과 watchOS가 핵심

가죽 스트랩의 관리법 못지않게 소프트웨어 지원 기간을 따져야 한다.

중고 주의점구세대는 특정 시점 이후 watchOS 업데이트가 끊긴다

2026년 watchOS 27부터는 시리즈 9 이전 모델 상당수가 배제됐다.

왜 이 조합이 사건이었나

애플워치 에르메스는 2015년 9월 9일 처음 공개돼 그해 10월 5일부터 판매됐다.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싱글 투어, 더블 투어, 커프 세 가지 형태의 에르메스 가죽 스트랩을 결합했고, 출시 당시 가격은 38mm 싱글 투어가 1,100달러, 42mm 싱글 투어가 1,150달러, 더블 투어가 1,250달러, 커프가 1,500달러로 책정됐다. 한국을 포함한 14개국에서 동시에 판매를 시작했다.

당시 스마트워치와 하이엔드 패션 하우스의 결합은 시장에서 검증되지 않은 시도였다. 이 협업이 상업적으로 자리 잡으면서 핏빗 등 다른 웨어러블 브랜드들의 유사한 하이엔드 협업을 이끌었지만, 애플과 에르메스만큼 성공한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는 평가다.

에르메스가 실제로 만드는 것

이 지점이 이 협업을 이해하는 핵심이다. 애플워치의 심장에 해당하는 칩과 센서, 운영체제인 watchOS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전적으로 애플의 몫이다. 에르메스가 담당하는 부분은 가죽 스트랩의 디자인과 제작, 케이스 뒷면에 새겨지는 에르메스 시그니처, 그리고 클리퍼, 케이프코드, 에스파스 등 에르메스의 실제 시계 컬렉션에서 이름을 따온 전용 워치 페이스 디자인이다. 기계식 시계였다면 무브먼트와 캘리버가 하우스의 정체성을 결정했겠지만, 이 제품에서 그 자리는 전적으로 애플이 채운다.

2025년 10주년을 맞아 공개된 포부르 파티 워치 페이스는 이런 역할 분담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에르메스의 파리 매장 외관을 픽셀 아트로 표현한 이 페이스는 시간, 날씨, 날짜에 따라 스물네 개의 스토리가 움직이는 방식으로 디자인됐다. 시각적 정체성은 에르메스가 만들었지만, 이를 구현하고 매 시즌 새로운 기능을 얹는 것은 애플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달려 있다.

10년 사이 바뀐 것들

케이스 소재는 스테인리스 스틸에서 티타늄으로 바뀌었다. 최신 시리즈 11 에르메스는 일반 시리즈 11에 쓰이는 내추럴 티타늄이나 스테인리스 스틸이 아니라, 에르메스 전용으로 마련된 폴리시드 실버 티타늄 케이스만 쓴다. 크기도 38mm, 42mm에서 42mm, 46mm로 커졌고, GPS와 셀룰러 연결이 기본이라 GPS 단독 모델은 없다.

가격도 함께 올랐다. 2015년 출시가가 1,100~1,500달러였던 것과 비교해, 2026년 현재 판매 중인 시리즈 11 에르메스는 42mm 싱글 투어 기준 1,249달러에서 시작해 46mm 그랜드 H 브레이슬릿 버전은 1,949달러까지 올라간다. 2024년 9월에는 처음으로 애플워치 울트라 에르메스가 추가돼 다이빙을 테마로 한 스퀴브 에이치, 앙 메르 밴드 등 기존 에르메스 라인에 없던 스타일까지 더해졌다. 울트라 에르메스는 49mm 티타늄 케이스 기준 1,249달러부터 시작한다.

소프트웨어 수명이라는 변수

기계식 시계는 관리만 잘하면 수명이 사실상 무한에 가깝다. 반면 애플워치 에르메스는 가죽과 다이얼이 아무리 멀쩡해도 내부 칩과 운영체제의 지원 기간이 정해져 있다. 2015년 출시된 최초 모델은 watchOS 4.3.2까지만 지원됐고 2018년 나온 watchOS 5부터는 아예 배제됐다. 출시로부터 채 3년 반이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다. 시리즈 1, 2는 watchOS 6까지 지원되다 2020년 9월 배제됐고, 시리즈 3은 watchOS 8에 머문 채 2022년 9월 지원이 끊겼다.

이후로도 같은 패턴이 반복됐다. 시리즈 4, 5는 watchOS 10에 머문 채 2024년 9월 지원이 끝났다. 2026년 6월 공개된 watchOS 27은 시리즈 6, 7, 8과 1세대 울트라, 2세대 SE까지 한꺼번에 배제해 역대 최대 폭의 지원 종료로 기록됐다. 온디바이스 시리 AI에 필요한 신경망 엔진이 S9 칩 이후 세대에만 있다는 것이 애플 쪽 설명이다. 결국 2026년 7월 기준 watchOS 27은 시리즈 9, 10, 11과 울트라 2, 3, SE 3세대까지만 지원한다. 에르메스라는 이름도 이 주기의 예외는 아니다.

중고 구매 시 주의점

가죽 스트랩의 상태나 케이스 마감은 리세일 플랫폼 사진만으로도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지만, 소프트웨어 지원 여부는 겉모습과 무관하게 결정된다. 중고로 애플워치 에르메스를 구매할 계획이라면 먼저 모델명과 세대를 확인하고, 해당 세대가 현재 watchOS 최신 버전을 받을 수 있는지부터 따져봐야 한다. 시리즈 8 이전 모델이라면 2026년 기준으로 이미 최신 watchOS 업데이트 대상에서 빠져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흥미로운 점은 에르메스 가죽 스트랩이 워치 본체보다 오래 살아남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리세일 플랫폼에는 본체 없이 스트랩만 거래되는 매물이 꾸준히 올라오는데, 오래된 세대의 본체는 소프트웨어 지원이 끊겨도 스트랩은 최신 케이스에 그대로 호환되기 때문이다. 본체의 실사용 가치와 스트랩의 소장 가치는 분리해서 판단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가격과 지금 사는 법

새 제품은 애플과 에르메스 공식 매장,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6년 현재 시리즈 11 에르메스는 1,249~1,949달러, 울트라 에르메스는 1,249달러부터 시작하며, 트레이드인 이용 시 최대 305달러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과거 세대나 단종된 스트랩 컬러를 찾는다면 패션파일 같은 리세일 플랫폼을 확인하는 편이 현실적이다. 워치 본체와 스트랩 단품 모두 거래되고 있어, 워치 본체는 최신 세대로 구매하고 스트랩만 취향에 맞는 과거 컬러웨이로 맞추는 방식도 가능하다.

어떤 걸 골라야 하나

가죽과 워치 페이스라는 에르메스의 몫과, 칩과 소프트웨어 지원이라는 애플의 몫을 분리해서 판단하는 편이 좋다. 특히 중고라면 세대부터 확인해야 한다.

최신 세대 구매

소프트웨어 지원 기간을 길게 가져가고 싶다면 시리즈 11이나 울트라 3 최신 세대가 안전하다.

가죽 스트랩 컬렉션

워치 본체는 최신 세대로 쓰고, 단종된 컬러의 스트랩만 리세일 플랫폼에서 별도로 구하는 방법도 있다.

다이빙, 아웃도어 활용

2025년 추가된 울트라 에르메스의 스퀴브 에이치, 앙 메르 밴드가 이 방향에 맞는 선택지다.

예산 절충

소프트웨어 지원이 아직 남아있는 비교적 최근 세대의 중고를 노리면 새 제품보다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적합 이럴 때 잘 맞는다

  • 가죽 스트랩과 워치 페이스 디자인에서 에르메스다움을 찾는 사람
  • 스마트워치도 매년 세대가 바뀐다는 점을 받아들이고 소프트웨어 지원 기간을 스스로 확인할 의향이 있는 사람
  • 워치 본체와 스트랩을 따로 조합해 취향에 맞게 구성하고 싶은 사람

신중 신중하게 볼 경우

  • 기계식 시계처럼 오래 물려줄 생각이면 소프트웨어 지원 종료 시점에서 기대와 어긋날 수 있다
  • 중고 구매 시 세대를 확인하지 않으면 이미 업데이트가 끊긴 모델을 살 위험이 있다
  • 스트랩 상태만 보고 본체의 소프트웨어 상태를 소홀히 확인하면 안 된다

손목에 올려 본 사람들의 얘기

실제로 매일 찬 사람들의 말이다.

4 디자인 관점

공개된 후기에서 반복되는 얘기는 에르메스 가죽 스트랩과 전용 워치 페이스가 일반 애플워치와는 확실히 다른 인상을 준다는 평가다.

3 소프트웨어 수명 우려

가격에 비해 지원 기간이 짧다는 불만이 특히 구형 세대 사용자 사이에서 꾸준히 나온다.

4 스트랩 활용

워치 본체를 교체해도 스트랩은 계속 쓸 수 있어 장기적으로는 합리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3 가격 저항

일반 애플워치와 내부 기능이 동일한데 가격 차이가 크다는 지적이 반복된다.

4 리세일 시장

워치 본체보다 스트랩 단품 매물이 더 꾸준히 거래된다는 관찰이 있다.

만족한 부분과 아쉬운 부분

장점가죽 스트랩과 전용 워치 페이스로 일반 애플워치와 뚜렷하게 구분되는 인상을 만든다.

10년 넘게 이어지며 울트라 라인까지 확장할 만큼 상업적으로 안정된 협업이다.

단점내부 기능은 일반 애플워치와 동일한데 가격만 높다.

소프트웨어 지원 기간이 세대마다 4~6년 안팎이라 기계식 시계 같은 장기 소장은 기대하기 어렵다.

자주 나오는 질문 정리

Q. 정가는 얼마였나?

2015년 출시 당시 38mm 싱글 투어가 1,100달러, 42mm 싱글 투어가 1,150달러, 더블 투어가 1,250달러, 커프가 1,500달러였다.

Q. 지금 공식가는 얼마인가?

2026년 현재 시리즈 11 에르메스는 42mm 싱글 투어 기준 1,249달러부터 46mm 그랜드 H 브레이슬릿 1,949달러까지, 울트라 에르메스는 1,249달러부터 시작한다.

Q. 에르메스가 실제로 만드는 부분은 어디까지인가?

가죽 스트랩 디자인과 제작, 케이스 시그니처 각인, 클리퍼, 케이프코드, 포부르 파티 등 전용 워치 페이스다. 칩과 센서, watchOS는 전적으로 애플이 담당한다.

Q. 중고로 사도 괜찮은가?

세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2026년 watchOS 27 기준 시리즈 8 이전 모델은 이미 업데이트 대상에서 빠져 있다. 가죽 상태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된다.

Q. 워치 본체 없이 스트랩만 살 수 있나?

가능하다. 패션파일 같은 리세일 플랫폼에는 워치 본체 없이 스트랩만 단독으로 거래되는 매물이 꾸준히 올라온다.

출처

  • 브랜드 공식 제품 정보 및 공개 매거진·리셀 플랫폼 보도 종합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편집한 큐레이션입니다. 가격·사양은 보도 시점 값이라 현재와 다를 수 있고, 후기는 공개된 평을 관점별로 정리한 참고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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