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es / REVIEW NOTE
Miu Miu x New Balance

x 뉴발란스 574, 업사이클이라는 말은 정확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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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Replica Magazin… 조회 2 2026.07.1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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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잉 가이드해진 신발처럼 보이게 새로 만든 신발

2022년 2월, 미우미우의 2022 봄여름 컬렉션 런웨이에 데님으로 뒤덮인 뉴발란스 574가 등장했다. 밑단은 일부러 뜯어낸 것처럼 풀려 있었고 신발끈 구멍 주변은 마감 없이 잘려 있었다. 미우치아 프라다가 1980년대 러닝화 574를 골라 스포츠화와 워크웨어의 경계를 허무는 방식으로 재해석한 결과물이었다. 695달러라는 가격에도 발매 즉시 매진됐다.

이 글에서는 이 신발이 왜 해진 빈티지처럼 보이도록 설계됐는지, 그리고 실제로 중고 신발을 재활용한 것인지 아니면 새로 만든 신발에 낡은 인상만 입힌 것인지를 먼저 따진다. 이어 실착용 사이즈감과 소재 내구성, 2022년 이후 이어진 후속 컬러웨이와 가격 변화, 지금 구하는 방법까지 정리했다.

왜 이 조합이 사건이었나

뉴발란스 574는 1988년 나온 저가형 러닝화로, 스니커 마니아 사이에서는 오래도록 아빠 신발이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실용적이고 저렴한 이미지가 강했다. 미우미우가 이 모델을 골랐다는 사실 자체가 화제였다. 하이엔드 하우스가 콜라보 상대로 조던이나 에어포스 같은 상징성 있는 스니커 대신, 가장 평범하고 저렴한 축에 속하는 러닝화를 택했기 때문이다.

미우치아 프라다는 574를 있는 그대로 쓰지 않고 전체를 데님으로 다시 감쌌다. 스우시 자리와 갑피, 텅까지 데님 원단으로 덮이고 밑단은 마감을 생략해 실이 풀린 채로 남았다. 뉴발란스의 로고는 텅에 미우미우 로고와 나란히 스택 형태로 박혔다. 결과물은 574의 실루엣을 빌리되 촉감과 인상은 완전히 다른 신발이었다.

업사이클이라는 인상과 실제 제작 방식

이 신발을 둘러싼 화제 중 하나는 마치 낡은 574를 주워다 리폼한 듯한 인상이다. 풀린 밑단, 마감하지 않은 절단면, 물빠진 듯한 데님 컬러 모두 실사용감 있는 중고 신발을 연상시킨다. 하지만 공식 발표와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이 신발은 실제 중고나 데드스톡 574를 재활용한 것이 아니라, 이탈리아에서 새로 제작된 신품이다. 낡아 보이는 인상은 재단과 마감 단계에서 의도적으로 만들어낸 디자인 처리에 가깝다.

이 지점은 구매를 고민한다면 짚고 넘어갈 만하다. 실제 중고 신발을 손으로 재작업해 한 켤레씩 다른 결과물을 내놓는 방식의 업사이클링과, 처음부터 낡아 보이도록 설계해 균일하게 양산하는 방식은 결이 다르다. 후자가 나쁘다는 뜻은 아니지만, 해체주의라는 디자인 언어와 실제 재활용이라는 개념을 혼동하면 신발이 주는 인상과 실제 제작 방식 사이에 괴리를 느낄 수 있다. 이 신발의 가치는 중고를 되살렸다는 서사보다는, 익숙한 러닝화를 낯설게 재구성한 디자인 자체에서 찾는 편이 정확하다.

오리지널 574와 무엇이 다른가

오리지널 574는 스웨이드와 메시를 섞은 갑피에 엔캡 미드솔을 얹은 튼튼한 일상화다. 미우미우판은 이 구조를 그대로 가져오되 갑피 전체를 데님으로 바꾸면서 원단의 성격 자체가 달라졌다. 스웨이드나 메시보다 신축성이 낮고 접히는 방식도 뻣뻣해서, 착화감보다는 실루엣의 낯섦을 우선한 신발이라는 인상이 강하다.

가격 차이도 크다. 오리지널 574가 대체로 100달러 안팎에 판매되는 것과 비교하면 미우미우판은 정가 기준으로 약 일곱 배 가까운 가격이 매겨졌다. 이 가격 차이를 납득할 수 있느냐가 이 신발을 향한 평가를 가르는 지점이다.

사이즈와 실착용감

오리지널 뉴발란스 574는 발볼이 넉넉해 정사이즈 기준으로도 여유가 있다는 평이 일반적이다. 반면 미우미우판은 이보다 좁게 느껴진다는 후기가 반복된다. 프라다 계열 신발 특유의 슬림한 라스트가 반영된 결과로 보이며, 발볼이 넓은 편이라면 반 치수 업사이징을 권하는 의견이 우세하다.

데님 갑피는 처음 신을 때 뻣뻣하지만 신다 보면 조금씩 부드러워진다. 다만 가죽이나 스웨이드만큼 발 모양에 맞춰 늘어나지는 않아서, 매장에서 미리 착화해보고 실측 사이즈를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내구성과 관리

데님과 코튼 캔버스 소재는 스타일 면에서는 확실히 눈에 띄지만 내구성 면에서는 아쉬운 평가가 많다. 밑단이 애초에 풀려 있는 디자인이라 신을수록 프레이드 부분이 더 풀어지고, 물에 젖으면 얼룩이 남기 쉬워 비 오는 날 착용은 권장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반복된다. 가죽이나 스웨이드 버전에 비해 오염에도 약한 편이라 스니커 전용 방수 스프레이를 착용 전에 뿌려두는 것이 실질적인 관리법으로 꼽힌다.

실사용보다는 코디 포인트로 가볍게, 또는 소장 목적으로 신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후기에서 반복되는 흐름이다.

지금 구하려면

2022년 초기 데님 컬러웨이(화이트, 카키, 블루)는 695달러에 발매됐다. 2023년에는 벨벳 코듀로이와 라이트하게 워싱한 나파 가죽 버전이 추가되며 카라멜 브라운과 오프화이트 등 새 컬러웨이가 나왔는데, 소재가 고급화되면서 가격도 900달러 후반대로 올라간 버전이 확인된다. 미우미우x뉴발란스 574는 이후에도 시즌마다 소폭 변형된 컬러웨이로 계속 나오고 있어, 2022년 첫 발매작만큼의 희소성을 기대하기는 어려워졌다.

정식 판매분은 이미 종료된 컬러웨이가 많아 지금은 Fashionphile 같은 리세일 플랫폼에서 주로 구할 수 있다. 데님 컬러웨이보다 벨벳·나파 가죽 버전이 대체로 더 높은 가격대에서 거래되는 경향이 있고, 사이즈와 컨디션에 따라 매물별 가격 차이가 커서 개별 확인이 필요하다.

신어 본 뒤에 나오는 말들

실제로 신고 걸어 본 사람들의 말이다.

4 디자인 관점

공개된 후기에서 반복되는 얘기는 익숙한 러닝화가 이렇게까지 낯설어질 수 있다는 데서 오는 신선함이다.

3 진정성 논쟁

업사이클이라는 인상과 달리 신품 제작이라는 사실을 알고 나면 기대와 다르다는 반응도 꾸준히 나온다.

4 사이즈 고민

오리지널 574보다 좁게 느껴진다는 의견이 우세하며, 발볼이 넓다면 반 치수 업사이징을 권하는 조언이 많다.

3 내구성

데님과 캔버스 소재 특성상 험하게 신기보다는 아껴 신는 편이 낫다는 후기가 반복된다.

4 가격 저항

오리지널 574 대비 일곱 배 가까운 가격 차이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평가가 크게 갈린다.

기본 정보 정리

포지션해체주의 디자인을 신발에 적용한 초기 사례

스포츠 실루엣을 데님으로 통째로 재해석한 접근이 이후 다른 하우스의 스니커 콜라보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소재올 데님, 러프컷 프레이드 엣지

이탈리아에서 제작된 신품이며 밑창 접합부와 끈 구멍 주변을 일부러 마감하지 않고 풀리게 처리했다.

실사용발볼이 좁은 편, 정가 대비 활동성은 낮음

오리지널 574의 여유로운 발볼과 달리 좁게 느껴진다는 후기가 많고, 방수에 취약해 험하게 신기는 어렵다.

가격출시가 695달러에서 소재 확장판은 900달러 후반대

2022년 데님판과 2023년 벨벳·나파 가죽판 사이에 가격 차이가 뚜렷하다.

어떤 걸 골라야 하나

미우미우x뉴발란스 574는 컬러웨이와 소재에 따라 성격이 갈린다. 무엇을 우선하느냐에 따라 접근 방식이 달라진다.

첫 콜라보 입문

2022년 오리지널 데님 컬러웨이가 상징성이 가장 크지만 구하기는 더 어렵다. 발매 초기작에 집착하지 않는다면 이후 컬러웨이가 접근성이 낫다.

실사용 중심

데님보다 나파 가죽이나 벨벳 버전이 상대적으로 관리가 쉽다. 그래도 우천 시 착용은 피하는 편이 좋다.

컬렉션 목적

해체주의를 신발에 적용한 초기 사례라는 디자인사적 맥락에 의미를 둔다면 발매 연도와 최초 컬러웨이 정보를 함께 기록해두는 것이 좋다.

예산 절충

오리지널 뉴발란스 574 정품을 사고 별도로 데님 커스텀을 맡기는 방법도 있지만, 브랜드 협업 특유의 마감과 스택 로고는 재현되지 않는다.

적합 이럴 때 잘 맞는다

  • 익숙한 러닝화가 낯설게 재구성되는 디자인적 실험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
  • 스트리트웨어와 하이패션의 경계를 넘나드는 코디를 즐기는 사람
  • 발볼이 좁거나 표준에 가까운 발 모양을 가진 사람

신중 신중하게 볼 경우

  • 실제 중고 신발을 재활용했다는 서사를 기대하고 있다면 신품 제작 방식이라는 점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 비나 눈이 잦은 지역에서 데일리로 신을 신발을 찾는다면 소재 내구성이 아쉬울 수 있다
  • 오리지널 574 대비 가격 차이가 커서, 스니커 자체의 기능보다 브랜드 가치에 지불하는 금액이 크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좋은 점과 아쉬운 점

장점가장 평범한 러닝화를 골라 해체주의 디자인으로 전환한 접근이 스니커 콜라보 역사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한다.

데님, 벨벳, 나파 가죽 등 소재를 다양화하며 시즌마다 새로운 컬러웨이로 이어지고 있어 선택지가 넓다.

단점업사이클이라는 인상과 달리 실제로는 이탈리아에서 새로 제작한 신품이라 서사와 제작 방식 사이에 괴리가 있다.

데님과 캔버스 소재가 방수와 내구성 면에서 약해 데일리로 험하게 신는 용도로는 적합하지 않다.

구매 전 자주 나오는 질문

Q. 정가는 얼마였나?

2022년 초기 데님 컬러웨이는 695달러였다. 2023년 나온 벨벳·나파 가죽 버전은 이보다 높은 900달러 후반대 가격이 확인된다.

Q. 실제로 중고 신발을 재활용한 것인가?

아니다. 낡아 보이는 인상과 달리 이탈리아에서 새로 제작된 신품이다. 재단과 마감 단계에서 의도적으로 해체주의적 인상을 만들어낸 디자인이다.

Q. 지금도 구할 수 있나?

정식 판매가 종료된 초기 컬러웨이는 Fashionphile 등 리세일 플랫폼에서 구할 수 있다. 이후 나온 컬러웨이는 시즌에 따라 미우미우 공식 채널에서도 간간이 구할 수 있다.

Q. 사이즈는 어떻게 되나?

오리지널 574보다 좁게 느껴진다는 후기가 많다. 발볼이 넓은 편이라면 반 치수 업사이징이 권장된다.

Q. 비 오는 날 신어도 되나?

권장되지 않는다. 데님과 캔버스 소재가 물에 약해 얼룩이 남기 쉽고, 방수 스프레이를 미리 뿌려두는 정도가 현실적인 대응이다.

출처

  • 브랜드 공식 제품 정보 및 공개 매거진·리셀 플랫폼 보도 종합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편집한 큐레이션입니다. 가격·사양은 보도 시점 값이라 현재와 다를 수 있고, 후기는 공개된 평을 관점별로 정리한 참고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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