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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 선글라스 브랜드를 검색하면 레이밴이 나오고, 전지현 선글라스를 검색하면 젠틀몬스터가 나온다. 이 매거진이 다뤄온 가방·시계·주얼리와 달리 스크린 속 선글라스는 하이엔드 하우스가 좀처럼 등장하지 않는 카테고리에 가깝다. 탑건 선글라스 가격이 생각보다 소박한 이유, 프라다·돌체앤가바나 선글라스조차 결국 같은 회사의 라이선스 생산이라는 사실은 이 장르가 왜 이런 구성을 갖는지 보여준다.
탑건 선글라스 브랜드 — 매버릭의 레이밴 아비에이터 RB3025
탑건: 매버릭에서 톰 크루즈(매버릭)가 쓴 선글라스는 레이밴 아비에이터 클래식 RB3025, 골드 프레임에 G-15 그린 렌즈 조합이다. 1986년 원작 탑건부터 이어지는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국내 검색량도 가장 크지만, 레이밴 라인업 안에서는 하이엔드가 아닌 액세서블 티어로 분류된다.
탑건 선글라스 가격 — 이 영화에서 값이 나간 건 다른 쪽이었다
탑건 선글라스 가격을 궁금해하는 검색은 꾸준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레이밴 RB3025의 구체적인 판매가를 확인하지 못했다. 대신 같은 영화에서 매버릭이 착용한 포르쉐 디자인 크로노그래프 1은 2022년 재출시 당시 9,650달러였고, 루스터·피닉스 등 젊은 파일럿들이 착용한 IWC 파일럿 워치는 미 해군 스트라이크 파이터 전술교관과정(SFTI)과의 공식 파트너십 모델이었다. 얼굴을 가리는 선글라스보다 손목 위 시계 쪽에 이 영화의 진짜 예산이 들어가 있었던 셈이다.
전지현 선글라스 — 별에서 온 그대 3종
별에서 온 그대에서 전지현(천송이)은 1화와 12화에 걸쳐 젠틀몬스터를, 3화에 프라다를, 11화에 돌체앤가바나를 썼다. 젠틀몬스터는 2014년 신제품으로 출시가 20만5,000원, 프라다는 같은 해 기준 약 40만원대였다. 이 가운데 전지현 선글라스라는 이름으로 가장 널리 퍼진 것은 세 브랜드 중 가장 저렴했던 젠틀몬스터 쪽이었다.
프라다·돌체앤가바나도 결국 루쏘티카였다
전지현이 쓴 프라다·돌체앤가바나 선글라스는 두 곳 모두 하우스 자체 생산이 아니라 루쏘티카(Luxottica) 라이선스로 만들어졌다. 의류·가죽제품에서는 각자의 아틀리에를 고수하는 두 메종이 선글라스만큼은 아이웨어 전문 기업에 생산을 맡긴다는 뜻이다. 같은 영화의 레이밴 역시 지금은 루쏘티카와 합병한 에실로루쏘티카 소속이니, 이번에 확인한 선글라스 다섯 개 가운데 셋이 결국 하나의 생산망 위에 있는 셈이다.
전지현과 젠틀몬스터, 두 번째 조합 —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과 젠틀몬스터의 조합은 별에서 온 그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았다. 푸른 바다의 전설(2016~2017) 마지막회인 16화에서 전지현(심청)은 셀린느 핑크 수트·코트에 젠틀몬스터 오드오드(ODDODD) 02(P)를 매치해 착용했다. 두 작품 모두 SBS·전지현 주연이라는 공통점을 감안하면, 전지현 선글라스라는 검색어 자체가 한 배우와 한 브랜드의 반복된 조합에서 굳어진 이름이라고 볼 수 있다.
왜 스크린 속 선글라스는 하이엔드가 드물까
이유를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선글라스는 얼굴의 상당 부분을 가리는 소품이라 하우스의 헤리티지보다 이미지 전달 자체가 우선이다. 둘째, 프라다·돌체앤가바나조차 루쏘티카의 라이선스 생산에 의존하는 구조여서, 자체 제작을 고수하는 하이주얼리·워치 하우스와는 산업 구조 자체가 다르다. 셋째, 젠틀몬스터의 20만원대, 레이밴의 액세서블 포지셔닝에서 보듯 이 카테고리는 하이주얼리·시계보다 훨씬 낮은 가격대에서 화제를 만든다. 스크린 속 선글라스가 화제가 되는 방식은 하우스의 희소성이 아니라 접근 가능한 가격대에서 널리 소비되는 대중성 쪽에 가깝다.
정리
| 작품 | 브랜드·모델 | 착용 | 비고 |
|---|---|---|---|
| 탑건: 매버릭 | 레이밴 아비에이터 클래식 RB3025 | 톰 크루즈(매버릭) | 액세서블 티어, 가격 비공개 |
| 별에서 온 그대 | 젠틀몬스터(2014 신제품) | 전지현(천송이) | 출시가 20만5,000원 |
| 별에서 온 그대 | 프라다(루쏘티카 생산) | 전지현(천송이) | 출시가 약 40만원대 |
| 별에서 온 그대 | 돌체앤가바나(루쏘티카 생산) | 전지현(천송이) | 가격 비공개 |
| 푸른 바다의 전설 | 젠틀몬스터 오드오드 02(P) | 전지현(심청) | 가격 비공개 |
지금 살 수 있나
이번 조사는 극 중 착용 사실을 확인하는 데 집중했고, 각 모델의 현재 단종·재고 여부까지 전부 확인하지는 못했다. 다만 다섯 개 모두 한정판 하이주얼리나 소량 생산 워치가 아니라 대량 생산되는 아이웨어라는 공통점이 있다. 특정 모델의 현재 구매 가능 여부는 각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나 매장에서 확인하는 편이 정확하다.
Q. 탑건 선글라스 브랜드는 정확히 무엇인가
레이밴 아비에이터 클래식 RB3025다. 골드 프레임에 G-15 그린 렌즈 조합으로, 1986년 원작부터 톰 크루즈(매버릭)의 시그니처로 이어지고 있다.
Q. 탑건 선글라스 가격은 얼마인가
이번 조사에서는 구체적인 판매가를 확인하지 못했다. 레이밴은 하이엔드가 아닌 액세서블 티어 브랜드이며, 같은 영화에서 더 고가였던 소품은 포르쉐 디자인·IWC 손목시계 쪽이었다.
Q. 전지현 선글라스는 어느 브랜드인가
별에서 온 그대에서는 젠틀몬스터·프라다·돌체앤가바나 3종을,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는 젠틀몬스터 오드오드(ODDODD) 02(P)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된다. 프라다·돌체앤가바나 선글라스는 모두 루쏘티카가 생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