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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리오 토트 · 2026 잇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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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REPLE 매거진 조회 78 2026.07.1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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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질리오는 2025년 5월 15일 피렌체 크루즈 2026 쇼에서 처음 공개된 토트백이다. 공개 시점을 뜯어보면 묘한 공백이 드러난다. 전임 디자이너는 이미 자리를 비웠고 후임은 아직 부임하지 않은 시기였던 탓에, 실제 제작은 브랜드 내부 스튜디오 인력의 몫으로 돌아갔다. 훗날 새 수장이 합류한 뒤 이 백을 자신의 캠페인 얼굴로 썼지만, 정작 백을 그려낸 손은 그와 무관했던 셈이다. 질리오가 어떤 시점에 나왔고 지금까지 어떤 맥락에서 다뤄졌는지를 정리했다.

구찌 질리오 디자이너 논쟁

사바토 데 사르노는 2025년 2월 6일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직에서 물러났다. 후임 데므나의 이적 소식은 그로부터 한 달 뒤인 3월, 발렌시아가를 떠난다는 형태로 먼저 공식화됐다. 정작 그가 구찌에 실제로 합류한 시점은 7월이었고, 9월에야 첫 캠페인 '라 파밀리아'로 데뷔했다. 질리오가 공개된 5월 15일 크루즈 2026 쇼는 이 둘 사이, 즉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공석이던 기간에 열렸다. 이 쇼는 구찌 내부 디자인 인력이 준비한 것으로 전해지며, 데므나가 디자인에 직접 관여했다는 근거는 확인되지 않는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교체기에도 신제품 출시 자체는 멈추지 않았다는 뜻이다.

구찌 질리오 보르세토 조합

국내 매체 K-트렌디뉴스는 구찌가 같은 시기에 큰 토트인 질리오와 보스턴백 형태의 보르세토를 나란히 내놓은 배경을, 미니백 유행이 한 차례 꺾인 뒤 큰 가방 수요가 되돌아오는 흐름으로 짚었다. 실제로 질리오 라지는 노트북까지 들어가는 실용적인 크기로 소개돼, 그동안 미니백 위주로 흘러온 구찌 라인업에 실사용 무게를 더하는 역할을 맡았다는 분석이다. 두 백은 이후 2026년 3월 같은 캠페인에 나란히 등장하며 이 조합을 재확인시켰다.

구찌 질리오 스몰 사이즈 후기

질리오는 처음 라지 사이즈로만 공개됐다가 2025년 9월 스몰 사이즈가 추가되며 라인업을 넓혔다. 스몰은 노트북이 들어가지 않는 대신 탈부착 숄더스트랩이 함께 제공돼 라지보다 가벼운 일상용으로 쓰인다. 실사용 후기는 대체로 우호적이다. 리뷰어 미아미아민은 다른 어떤 가방보다 자주 들게 된다며 만족스럽다는 후기를 남겼고, 후 왓 웨어는 시에나 밀러·수키 워터하우스의 스트리트 스타일을 근거로 잇백 가능성을 짚으면서도 스트랩이 어깨에서 흘러내리는 점, 입구가 낮은 점은 아쉬움으로 함께 짚었다. 퍼스포럼에서도 비슷한 실사용 불만이 일부 전해지지만, 워크호스 백으로는 가격이 합리적이라는 평이 우세한 것으로 전해진다.

구찌 질리오 병행수입가

스몰 사이즈 가격은 2025년 9월 싱가포르에서 처음 확인됐는데, 당시 책정된 금액이 2,800싱가포르달러다. 라지는 소재에 따라 영국에서 캔버스 1,600파운드부터 풀레더 2,470파운드까지 벌어진다. 국내는 구찌코리아가 공식 매장가를 별도로 고시하지 않아, 지금 유통되는 국내 가격은 전부 병행수입 채널이 매긴 숫자다. 한 병행수입 판매처는 라지 블랙 가죽을 정찰 490만원, 할인 377만원에 표기하고 있고, 여러 판매처를 통틀면 250만원대부터 600만원대까지 편차가 크다. 병행수입가는 구찌코리아가 공인한 가격이 아니라 유통 채널이 매긴 값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구찌 질리오 캠페인 모델

질리오가 처음 시선을 끈 건 배우 시에나 밀러가 런던 거리에서 이 백을 들고 나온 스트리트 스타일 사진을 통해서였다. 이후 2026년 3월, 데므나 체제 아래 공개된 공식 캠페인 '뷰티 앤 더 백'에서는 모델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가 질리오의 얼굴을 맡았고 케이트 모스는 같은 캠페인에서 보르세토를 들었다. 즉 시에나 밀러의 노출은 브랜드가 기획하지 않은 자연발생적 스트리트 스타일이었던 반면, 라타이코프스키는 데므나 부임 이후 브랜드가 직접 기획한 캠페인의 얼굴이라는 점에서 성격이 다르다. 데므나가 만들지 않은 백이 그의 캠페인 얼굴로 이어진 셈이다.

구찌 질리오 국내 반응

국내 반응은 해외보다 조용한 편이다. 더쿠·레딧 어디에도 질리오를 콕 집은 스레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스레드(Threads)에는 큰 구찌 토트를 겨눈 조롱성 밈이 올라온 사례가 있지만 질리오를 명시하지는 않는다. 스톡엑스에는 '2,917달러'라는 가격이 검색 요약으로 한 차례 언급되지만 원문 대조가 되지 않아 참고 이상의 의미를 두기는 어렵다. 지금은 해외 리뷰와 국내 병행수입가를 나란히 두고 판단하는 정도가 현실적이다.

정리

항목내용
공개 쇼크루즈 2026(2025.5.15, 피렌체)
제작 인력구찌 내부 디자인팀(CD 공석 기간)
데므나 합류2025.7(첫 캠페인 '라 파밀리아' 9월)
스몰 사이즈 추가2025.9
스몰 가격SGD 2,800(2025.9, 싱가포르)
라지 가격(해외)영국 £1,600~£2,470(소재별)
국내 가격공식가 없음 · 병행수입 약 250만~600만원대
캠페인'뷰티 앤 더 백'(2026.3, 데므나 체제) — 라타이코프스키
스트리트 스타일시에나 밀러(런던, 캠페인과 별개)

Q. 구찌 질리오는 데므나가 디자인했나요?

아니다. 질리오는 2025년 5월 크루즈 2026 쇼에서 공개됐는데, 이는 사바토 데 사르노가 물러나고(2025년 2월) 데므나가 합류하기(2025년 7월) 전 공백기였다. 디자인은 구찌 인하우스 스튜디오팀이 맡았고, 데므나는 이후 자신의 캠페인에 이 백을 등장시켰을 뿐이다.

Q. 구찌 질리오 국내 가격은 얼마인가요?

구찌코리아가 공식 매장가를 별도로 고시하지 않아, 국내에서 확인되는 가격은 병행수입 채널이 매긴 숫자다. 라지 블랙 가죽 기준 한 판매처는 정찰 490만원, 할인 377만원에 표기하며, 판매처별로 250만원대부터 600만원대까지 차이가 크다.

Q.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와 시에나 밀러 둘 다 캠페인 모델인가요?

아니다. 시에나 밀러는 런던에서 질리오를 든 모습이 포착된 스트리트 스타일 사례이고,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는 2026년 3월 데므나 체제의 공식 캠페인 '뷰티 앤 더 백'의 얼굴을 맡았다. 브랜드가 기획한 노출인지 여부에서 성격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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