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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가(Balenciaga)와 마놀로 블라닉(Manolo Blahnik)이 2026년 5월 처음으로 손을 잡았다. 두 하우스의 첫 협업인 이 슬링백·뮬 컬렉션은 발렌시아가의 2026 가을(FW26) 컬렉션 '보디 앤드 빙(Body and Being)'의 일부로, 2025년 7월 취임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에르파올로 피촐리 체제에서 나왔다. 손자수 크리스털 리프 장식과 실크 새틴이 핵심인 이 발렌시아가 신발은 마놀로 블라닉의 대표작 항기시(Hangisi) 계보를 잇는 장식 기법에 발렌시아가 특유의 그레이 톤 가죽 라이닝을 더했다. The Glam and Glitter·마리끌레르 코리아·WhoWhatWear가 각각 게재한 제품·화보 이미지를 종합하면 근접 디테일컷과 발등 라인을 담은 실루엣컷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아래에서는 이 협업의 발표 시점과 디자인 배경, 마놀로블라닉 가격대까지 확인된 사실 위주로 정리했다.
발렌시아가 신발 — 마놀로 블라닉 협업 컬렉션
이 컬렉션은 2026년 5월 19일 발렌시아가 2026 가을 컬렉션 '보디 앤드 빙'의 일환으로 전 세계 주요 부티크와 공식 온라인몰(balenciaga.com)에서 공개됐다. 크리스털 장식 슬링백 힐(105mm), 슬링백 키튼 힐(50mm), 로우힐 뮬까지 세 가지 스타일로 구성됐으며, 더스트백·전용 슈박스·티슈 라이너까지 두 하우스 이름을 함께 새긴 공동 브랜딩 패키지가 포함됐다. 발렌시아가가 마놀로 블라닉과 진행한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며, 국내 정식 입점 여부는 별도로 확인되지 않아 구매 전 공식 채널이나 편집숍의 입고 공지를 확인하는 편이 정확하다.
마놀로블라닉 항기시 — 협업이 참조한 대표작
마놀로 블라닉의 대표 실루엣으로 꼽히는 항기시는 2008년 봄 시즌 정사각형 크리스털 버클을 단 새틴 펌프스로 처음 나왔다. 마놀로 블라닉은 이탈리아 팔레르모 여행에서 화가 조반니 볼디니의 전시를 본 뒤 이 실루엣을 구상했다고 알려졌다. 2008년 영화 '섹스 앤 더 시티'에서 미스터 빅이 캐리 브래드쇼에게 프러포즈하는 장면에 블루 새틴 항기시가 등장하며 대중적으로 각인됐고, 이후 부츠·뮬·도르세이·플랫 등으로 파생돼왔다. 이번 발렌시아가 협업의 슬링백·뮬에도 이런 장식적 크리스털 버클 전통이 이어진다.
발렌시아가 신발 소재와 크리스털 리프 장식
세 스타일 모두 실크 새틴 어퍼에 발렌시아가 시그니처 그레이 톤 가죽 라이닝을 댔다. 앞코(vamp)에는 손자수로 얹은 비대칭 크리스털 리프 장식이 캐스케이드처럼 흘러내리는데, 마놀로 블라닉의 장식 기법과 1960년대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 아카이브의 주얼리 디자인을 함께 참조한 결과로 소개된다. 컬러는 블랙, 그리 플륌(연회색), 그래스, 라임, 바이올렛 다섯 가지 실크 새틴으로 나온다.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와 마놀로 블라닉 모두 스페인 출신이라는 배경도 이번 협업의 서사로 함께 언급된다. 자수와 크리스털 세팅은 손작업 비중이 큰 공정이라, 같은 스타일이라도 개체별로 장식이 흐르는 위치가 미세하게 달라질 수 있다.
마놀로블라닉 가격 — 협업 슬링백·뮬은 얼마
발렌시아가 x 마놀로 블라닉 컬렉션 가격은 새틴 뮬이 1,290달러, 두 가지 높이의 슬링백이 각각 1,390달러다(2026년 발렌시아가 공식 판매가 기준). 참고로 이번 협업과 무관한 마놀로 블라닉 단독 라인의 항기시 새틴 펌프스는 국내 백화점 판매가 기준 정상가 168만 6,000원 선이다(2026년 확인, 시즌·힐 높이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다). 협업 슬링백은 브랜드 단독 항기시보다는 낮은 가격대에 책정된 셈이다.
발렌시아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누구인가
이 협업을 이끈 피에르파올로 피촐리는 2025년 7월 10일자로 발렌시아가의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공식 선임됐다. 2008년부터 2024년까지 발렌티노를 이끌었던 인물로, 조지아 출신 디자이너 뎀나가 같은 해 봄 구찌로 자리를 옮기며 비운 자리를 채웠다. 피촐리 체제의 첫 발렌시아가 컬렉션은 2025년 10월 공개됐고, 이번 마놀로 블라닉 협업은 그 이후에 나온 결과물이다. 협업이 속한 '보디 앤드 빙' 컬렉션 자체는 피촐리의 첫 남성복 데뷔를 겸한 81룩 규모의 쇼로, 창립자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가 강조했던 인체 중심적 구조를 다시 짚는 방향으로 소개됐다.
정리
| 항목 | 내용 |
|---|---|
| 협업 | 발렌시아가 × 마놀로 블라닉(양사 첫 협업) |
| 발표·출시 | 2026년 5월 19일, 발렌시아가 FW26 '보디 앤드 빙' 컬렉션 |
|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 피에르파올로 피촐리(2025년 7월 취임) |
| 스타일 3종 | 크리스털 장식 슬링백(105mm)·슬링백 키튼힐(50mm)·뮬 |
| 소재 | 실크 새틴 어퍼, 그레이 가죽 라이닝, 손자수 크리스털 리프 장식 |
| 컬러 | 블랙·그리 플륌·그래스·라임·바이올렛 |
| 가격(2026년) | 뮬 1,290달러 / 슬링백 각 1,390달러(발렌시아가 공식가) |
| 참조 아카이브 | 마놀로 블라닉 항기시(2008)·1960년대 발렌시아가 주얼리 |
| 이미지 출처 | The Glam and Glitter·마리끌레르 코리아·WhoWhatWear(2026년 5월 게재) |
Q. 발렌시아가 x 마놀로 블라닉 협업은 누가 디자인했나요?
2025년 7월 발렌시아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취임한 피에르파올로 피촐리가 이끈 프로젝트다. 마놀로 블라닉의 아카이브 실루엣과 1960년대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의 주얼리 디자인을 함께 참조했다.
Q. 이 협업 신발 가격은 얼마인가요?
2026년 발렌시아가 공식 판매가 기준으로 새틴 뮬이 1,290달러, 슬링백 두 종(105mm·50mm)이 각각 1,390달러다. 국내 정식 판매 여부는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
Q. 마놀로블라닉 가격대는 이 협업과 같나요?
다르다. 협업과 무관한 마놀로 블라닉 단독 라인의 항기시 새틴 펌프스는 국내 백화점 기준 정상가 168만 6,000원대로, 이번 협업 슬링백(1,390달러)과는 별개로 책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