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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cci

질리오 토트백, 신상 라인의 탄생과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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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REPLE 매거진 조회 104 2026.07.12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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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가 2025년 5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연 크루즈 2026 컬렉션 쇼에서 새로운 토트백 질리오(Giglio)를 처음 공개했다. 질리오는 피렌체를 상징해온 백합(이탈리아어로 giglio)에서 이름을 따왔고, GG모노그램 캔버스에 그린-레드 웹 스트라이프 트림을 더한 실루엣으로 구찌 토트백 계보에 새로 합류했다. 사바토 데 사르노가 그해 2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직에서 물러난 뒤 후임자가 정해지지 않은 공백기에, 구찌 인하우스 디자인팀이 만든 제품이라는 점이 이 백의 출발점이다. 이후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데므나가 합류하면서 질리오는 그의 캠페인에도 등장했지만, 디자인 자체는 데므나 체제 이전에 나왔다는 점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이 글은 질리오의 출시 배경과 구찌 토트백 계보 안에서의 위치, 사이즈별로 확인된 가격을 정리했다.

구찌 질리오 토트백 출시일과 디자이너

질리오가 처음 공개된 자리는 2025년 5월 15일 피렌체의 구찌 아카이브가 있는 팔라초 세티마니에서 열린 크루즈 2026 컬렉션 쇼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 쇼는 사바토 데 사르노가 같은 해 2월 6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직에서 물러난 직후, 후임인 데므나의 부임을 기다리는 공백기에 구찌 인하우스 스튜디오팀이 준비했다. 데므나는 2025년 3월 발렌시아가에서 구찌로 자리를 옮긴다고 공식 발표된 뒤 그해 7월부터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합류했고, 9월에는 첫 결과물인 캠페인 겸 룩북 '라 파밀리아(La Famiglia)'를 선보였다. 즉 질리오는 데므나가 오기 전 만들어진 디자인이며, 그가 직접 설계한 백은 아니다. 다만 데므나 체제가 시작된 뒤에도 질리오는 브랜드의 주력 상품으로 이어지고 있고, 2025년 9월에는 스몰 사이즈가 추가로 출시되며 라인업이 확장됐다.

구찌 토트백 종류 — 뱀부·다이애나·오피디아 계보 속 질리오

구찌 가방 종류 가운데 토트·숄더백 역사를 짚어보면 질리오가 어디에 놓이는지 가늠할 수 있다. 뱀부 라인은 2차대전 직후인 1947년, 가죽 부자재가 부족했던 시기에 대나무를 구부려 만든 손잡이에서 출발했다. 1991년에는 이 뱀부 핸들을 그대로 쓰면서 사각형 실루엣을 더한 토트가 나왔고, 다이애나 황태자비가 즐겨 들면서 훗날 '다이애나'라는 이름을 얻었다(2021년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리디자인해 재출시). 오피디아는 1970~80년대에 등장한 라인으로, 지금 구찌를 상징하는 그린-레드 웹 스트라이프를 승마 전통에서 가져와 대중화한 주역이다. 질리오는 이 웹 스트라이프와 더블G 하드웨어 같은 구찌의 헤리티지 코드를 이어받으면서도, 오피디아보다 크고 각진 쇼퍼 실루엣에 라운드형 컷아웃 손잡이를 얹은 새 실루엣이라는 점에서 기존 라인의 리뉴얼이 아니라 별도의 신규 토트로 분류된다.

구찌 질리오 토트백 가격

질리오는 스몰과 라지 두 사이즈로 나온다. 싱가포르 부티크 기준 2025년 9월 공개된 스몰 사이즈 가격은 2,800싱가포르달러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구찌코리아 공식 매장가가 별도로 확인되지 않는 대신, 국내 병행수입 판매처가 라지 사이즈 블랙 레더 모델을 정찰가 490만원, 할인가 377만원 선에 표기하고 있다(2026년 확인 기준). 이는 공식 매장가가 아니라 유통 채널이 게시한 가격이라 소재·컬러·매장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GG모노그램 캔버스 버전과 레더 버전 사이에도 가격 차이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정확한 가격은 구매 시점에 매장에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구찌 질리오 스몰 사이즈와 라지 사이즈 차이

두 사이즈는 크기뿐 아니라 쓰임새도 갈린다. 라지는 가로 52cm·높이 37cm·폭 18cm에 손잡이 높이 21cm, 무게는 약 900g으로 노트북 등 부피가 있는 짐까지 수납할 수 있는 크기다. 스몰은 가로 25cm·높이 20cm로 훨씬 콤팩트해 태블릿과 물병 정도가 들어가는 실용적인 크기이며, 탈부착이 가능한 숄더스트랩이 함께 제공돼 크로스백처럼도 멜 수 있다. 소재는 베이지·다크브라운이나 블루·화이트 조합의 GG모노그램 캔버스, 블랙 등 스무스 레더, 소프트 글로시 레더, 일부 컬러웨이의 데님까지 폭넓게 전개된다. 전 제품 이탈리아산이며, 그린-레드 웹 스트라이프 트림과 더블G 하드웨어, 라이트 골드톤 금속 장식이 공통 디테일로 들어간다.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시에나 밀러가 든 구찌 질리오

질리오는 공개 직후부터 여러 셀러브리티의 스트리트 스타일 사진에 등장했다. 배우 시에나 밀러가 런던에서 질리오를 들고 나온 모습이 여러 외신에 포착되며 화제를 모았고, 2026년 3월 23일에는 구찌가 데므나 체제의 새 캠페인 '뷰티 앤 더 백(Beauty and the Bag)'을 공개하면서 모델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를 질리오의 얼굴로, 케이트 모스를 보르세토백의 얼굴로 각각 내세웠다. 머트 앤 마커스가 촬영하고 바르디아 제이날리가 무빙 필름을 연출한 이 캠페인은 데므나의 구찌를 보여주는 작업으로 소개됐다. 하퍼스바자 코리아도 질리오·보르세토를 구찌 신상 백으로 소개하며 이 캠페인 이미지를 인용해 보도했다.

정리

항목내용
공개 시점/장소2025년 5월 15일, 크루즈 2026 컬렉션 쇼(이탈리아 피렌체)
디자인 주체구찌 인하우스 스튜디오팀(사바토 데 사르노 퇴임 이후 공백기)
이름 유래피렌체의 상징 백합(이탈리아어 giglio)
사이즈라지 52×37×18cm(손잡이 높이 21cm, 약 900g) · 스몰 25×20cm(2025년 9월 추가)
소재GG모노그램 캔버스·스무스 레더·소프트 글로시 레더·데님 등
가격스몰 2,800싱가포르달러(2025년 부티크 기준) · 라지 레더 국내 유통가 약 377만~490만원(참고용)
주요 착용 셀러브리티시에나 밀러,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뷰티 앤 더 백' 캠페인, 2026년 3월)

Q. 구찌 질리오는 누가 디자인했나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바토 데 사르노가 2025년 2월 퇴임한 뒤 후임 데므나가 합류하기 전 공백기에 구찌 인하우스 스튜디오팀이 디자인했다. 데므나는 그해 7월부터 합류해 9월 첫 캠페인 '라 파밀리아'를 선보였고, 질리오는 이후 그의 캠페인에 쓰였을 뿐 직접 디자인한 백은 아니다.

Q. 구찌 질리오 토트백 가격은 얼마인가요?

싱가포르 부티크 기준 스몰 사이즈는 2025년 9월 공개 당시 2,800싱가포르달러였다. 국내 공식 매장가는 별도로 확인되지 않으며, 국내 병행수입 판매처는 라지 레더 모델을 정찰 490만원, 할인 377만원 선에 표기하고 있다(2026년 확인 기준, 유통 채널 가격이라 변동 가능).

Q. 구찌 토트백 중 질리오는 어떤 위치인가요?

1947년 뱀부, 1991년 다이애나, 1970~80년대 오피디아로 이어지는 구찌 토트 계보에 2025년 새로 합류한 라인이다. 오피디아의 웹 스트라이프 같은 헤리티지 코드를 이어받되, 각진 쇼퍼형 실루엣과 라운드 컷아웃 손잡이는 새로 도입된 디자인이라 기존 라인의 리뉴얼이 아니라 신규 라인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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