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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가 2026년 3월 7일 파리 가르드 레퓌블리켄에서 연 가을겨울 컬렉션에서 처음 선보인 '메도르 워치 클러치'는 시계와 클러치를 하나로 합친 구조로 화제를 모았다. '에르메스 시계'나 '에르메스 클러치'를 검색하다 이 피스를 접했다면, 메도르라는 이름 자체가 1993년 나온 시크릿 워치에서 왔고 그 워치는 다시 1920년대 에르메스의 개목걸이 스터드에서 왔다는 계보를 알아둘 만하다. 이 아카이브는 확인된 사실을 기준으로 메도르의 유래, 이번 신작의 구조, 에르메스 워치 부문의 위치, 가격대까지 정리한다.
에르메스 메도르 뜻과 탄생 배경
메도르(Médor)는 프랑스에서 흔히 쓰이는 개 이름으로, 특정 견종이 아니라 충성스러운 반려견 자체를 상징하는 이름이다. 이 이름이 브랜드에 들어온 계기는 192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1923년 한 고객의 개를 위해 맞춤 제작한 목걸이가 화제가 되자, 1927년 패션하우스 카요 쇠르(Callot Soeurs)의 디자이너 마리 게르베르가 이 목걸이를 여성용 벨트로 확장해달라고 요청했다. 그 결과 나온 '콜리에 드 시앙(Collier de Chien, 개목걸이라는 뜻)' 벨트가 네 면이 각진 피라미드 스터드로 장식됐다. 이 스터드 자체가 이후 '메도르 스터드'로 불리게 됐고, 1993년 에르메스는 이 스터드 패널 아래 다이얼을 숨긴 시크릿 워치를 만들어 '메도르'라는 이름을 붙였다. 참고로 이 피라미드 스터드는 '클루 드 셀(clou de selle, 안장 스터드)'이라는 별도 모티프와 혼동되는 경우가 있는데, 에르메스가 실제로 '클루 드 셀'이라는 이름을 붙여 판매하는 제품은 콜리에 드 시앙·메도르 계열과는 다른 별도의 스터드 라인이어서 구분이 필요하다.
에르메스 메도르 워치 클러치 구조
이번 신작은 반달형 돔 케이스에 경첩식 프레임을 단 클러치로, 광택 박스 카프스킨으로 만들어졌다. 상단을 덮은 메도르 스터드 패널을 들어올리면 그 아래 시계 다이얼이 드러나는 구조로, 퍼스밥은 이를 "핸드백과 타임피스를 하나로 합친 설계"라고 표현했다. 2026년 3월 7일 파리 가르드 레퓌블리켄에서 열린 쇼에는 클래식 블랙(골드톤 하드웨어), 잉키 블루(팔라듐), 루즈 셀리에(팔라듐) 세 가지 컬러웨이로 등장했고, 이후 같은 시즌 오브제 프레젠테이션과 6월 4일 로스앤젤레스 '챕터 투' 행사에서도 모습을 보였다.
라 몽트르 에르메스는 무엇
에르메스의 시계 사업은 1978년 스위스 비엔 인근 브뤼그에 설립한 자회사 '라 몽트르 에르메스(La Montre Hermès)'를 기점으로 본격화됐다. 그전에도 1930~1950년대에 스위스 무브먼트 메이커 유니버설 제네바와 손잡고 여성용 커프 워치, 남성용 크로노그래프를 만든 이력이 있었지만, 자체 생산 체제는 1978년부터다. 이후 2006년 무브먼트 제조사 보셰 매뉴팩처 플러리에 지분을 인수하고 스트랩 공방을 열었고, 2012년 다이얼 제조사 나테베르, 2013년 케이스 제조사 조세프 에랄드를 사들이며 부품 제조까지 내재화했다. 2017년에는 이들을 묶어 '레자틀리에 데르메스 오를로제'를 출범시켰다. 메도르 워치 클러치 역시 이 워치 부문의 연장선에 있는 피스다.
에르메스 메도르·클러치 가격은 얼마
이번 메도르 워치 클러치는 부티크 입고나 온라인 판매 기록이 아직 확인되지 않아, 정확한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참고 삼아 보면 기존 메도르 워치 라인은 중고 시장 기준(왓치차트 등) 대략 500~1,0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같은 메도르 스터드를 쓰는 콜리에 드 시앙 브레이슬릿은 카프스킨 기준 공식가 1,375달러부터 시작한다(2026년 기준). 이번 신작처럼 워치와 백을 결합한 스페셜피스는 통상 이보다 높은 가격대로 책정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아직 확인된 사실이 아니다.
에르메스 메도르 워치 클러치 상세컷은 어디서 나왔나
공개된 이미지는 파리 쇼 현장의 런웨이 디테일컷 세 장과 백스테이지 컷 한 장, 프레스 소개컷 한 장이다. 런웨이 컷은 고런웨이(gorunway) 크레딧으로 LA FORMA가 갤러리로 묶었고, 백스테이지 컷은 ACIELLESTYLEDUMONDE 크레딧이다. 퍼스밥은 3월 7일 이 피스를 포함한 FW26 신상 6종을 소개하며 같은 프레임을 실었다. 컬러웨이별 근접컷이나 착용컷은 아직 출처가 확인되지 않는다.
정리
| 항목 | 내용 |
|---|---|
| 아이템 | 메도르 워치 클러치 |
| 공개 시점 | 2026년 3월 7일, 파리 가르드 레퓌블리켄 FW26 쇼 |
| 소재 | 광택 박스 카프스킨 |
| 컬러웨이 | 클래식 블랙(골드), 잉키 블루(팔라듐), 루즈 셀리에(팔라듐) |
| 구조 | 경첩식 반달형 돔 케이스, 스터드 패널 아래 시계 다이얼 |
| 메도르의 유래 | 1923년 맞춤 개목걸이→1927년 콜리에 드 시앙 벨트의 피라미드 스터드→1993년 시크릿 워치 '메도르'로 명명 |
| 워치 부문 | 라 몽트르 에르메스(1978년 스위스 브뤼그 설립) |
| 가격 | 미확인(쇼피스 단계로 추정). 참고: 메도르 워치 중고 시세 약 500~1,000달러, 콜리에 드 시앙 브레이슬릿 공식가 1,375달러~(2026년 기준) |
Q. 에르메스 메도르는 언제 나온 시계인가요?
1993년 처음 나왔다. 피라미드 스터드 패널 아래 다이얼을 숨긴 '시크릿 워치'로 소개됐으며, 이 스터드는 1927년 콜리에 드 시앙 벨트에 쓰인 것과 같은 계열인 '메도르 스터드'다.
Q. 에르메스 메도르 워치 클러치는 얼마인가요?
2026년 3월 파리에서 처음 공개된 신작으로, 아직 부티크 입고나 온라인 판매 기록이 확인되지 않아 정확한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같은 메도르 스터드를 쓰는 콜리에 드 시앙 브레이슬릿은 공식가 1,375달러부터 시작한다(2026년 기준).
Q. 라 몽트르 에르메스는 무엇인가요?
에르메스가 1978년 스위스 브뤼그(비엔 인근)에 설립한 시계 제조 자회사다. 이후 무브먼트·다이얼·케이스 제조사를 순차 인수하며 부품 생산까지 내재화했고, 지금은 르누아르몽과 브뤼그 두 거점을 축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