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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 버드 온 어 록, 긴자 1주년이 새로 그린 사계절 브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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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REPLE 매거진 조회 78 2026.07.1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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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Tiffany & Co.)를 대표하는 하이주얼리 모티프 중 하나인 「버드 온 어 록(Bird on a Rock)」은 디자이너 장 슐럼버제가 1965년 처음 스케치한 브로치다. 최근에는 도쿄 긴자 플래그십 1주년을 기념해 일본에서만 공개된 사계절 브로치 4점이 화제를 모았다. 티파니 브로치나 티파니 하이주얼리를 검색하다 이 소식을 접했다면, 오리지널 디자인의 유래와 티파니 다이아몬드와의 인연, 이번 일본 한정 공개가 정확히 어떤 성격의 행사였는지부터 짚을 필요가 있다. 이 글은 확인된 사실만을 바탕으로 정리했다.

버드 온 어 록은 누가 만들었나 — 장 슐럼버제와 티파니

장 슐럼버제(Jean Schlumberger, 1907~1987)는 프랑스 출신 디자이너로, 1956년 당시 티파니 회장이던 월터 호빙의 제안으로 부사장 자격으로 입사해 티파니 최초로 이름을 내건 디자이너가 됐다. 자연에서 모티프를 가져와 초현실적으로 재해석하는 스타일로 유명했고, 이런 감각이 응축된 결과물이 1965년 처음 스케치한 「버드 온 어 록」이다. 아시아와 카리브해를 여행하며 만난 진귀한 새들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전해지며, 특히 노란 코카투가 계기가 됐다는 설명이 따라붙는다. 하나의 큼직한 보석 위에 다이아몬드로 세팅한 작은 새가 올라앉은 구도가 원형이고, 첫 버전은 옐로 다이아몬드를 얹었다. 자선가 버니 멜론이 1965년 초기 구매자 중 한 명으로, 이후에도 여러 점을 사들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도 브로치 한 점을 만드는 데 여러 장인이 매달려 50시간 넘게 작업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티파니 다이아몬드와 버드 온 어 록의 관계

티파니를 상징하는 128.54캐럿의 옐로 다이아몬드 '티파니 다이아몬드'도 한때 버드 온 어 록 세팅을 거쳤다. 1995년 파리 장식미술관(Musée des Arts Décoratifs)에서 열린 슐럼버제 회고전을 계기로, 티파니는 이 초대형 다이아몬드를 버드 온 어 록 브로치 형태로 세팅해 공개했다. 슐럼버제 특유의 파베 세팅 새가 거대한 옐로 다이아몬드 위에 앉은 이 조합은 이후 세계 각지 전시를 돌며 브로치의 인지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 세팅은 2012년까지 유지되다, 이후 100캐럿이 넘는 화이트 다이아몬드를 두른 목걸이 형태로 다시 세팅되며 지금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즉 지금 티파니 다이아몬드는 브로치가 아니라 목걸이로 전시되고 있지만, 버드 온 어 록이라는 모티프의 상징성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이 일화가 꾸준히 언급된다.

긴자 1주년과 일본 한정 버드 온 어 록 4점

티파니는 2025년 7월 11일 도쿄 긴자에 아시아 최대 규모 플래그십 매장을 열었다. 건축가 아오키 준이 외관을, 피터 마리노가 내부를 맡은 이 매장은 개점 1주년을 맞아 2026년 7월 8일부터 17일까지 1층에서 여름을 테마로 한 기간 한정 인스톨레이션을 열었다. 일본 미술에서 영감받은 티파니 디자인의 역사를 소개하는 이 행사에서 1878년 파리 만국박람회 출품작 등 아카이브도 함께 공개됐는데, 여기에 맞춰 새로 만들어진 것이 사계절을 소재로 한 버드 온 어 록 브로치 4점이다. 봄은 벚꽃을 연상시키는 모르가나이트, 여름은 반짝이는 바다를 표현한 블랙 오팔·터코즈·다이아몬드 조합, 가을은 익은 열매와 단풍을 담은 오렌지핑크 투르말린, 겨울은 40캐럿을 넘는 프리폼 크리스탈 오팔에 아코야 진주와 다이아몬드를 더한 구성이다. 네 점 모두 이번 1주년 행사를 위해 새로 제작된 것으로, 상시 판매되는 별도 컬렉션인 '버드 온 어 록 바이 티파니'와는 이름만 같을 뿐 제작 시기와 성격이 다르다.

티파니 하이주얼리 가격 — 버드 온 어 록은 얼마인가

버드 온 어 록이라는 이름이 붙은 컬렉션은 두 갈래로 나뉘어 있어 가격을 이야기할 때 혼동하기 쉽다. 2025년 9월 2일 글로벌 매장에 정식으로 선보인 '버드 온 어 록 바이 티파니' 컬렉션은 하이주얼리 2종 스위트(탄자나이트 중심, 터코즈 중심)와 파인주얼리 라인으로 구성된 총 27점으로, 가격대는 7,000달러부터 39만5,000달러까지로 공개돼 있다. 탄자나이트는 티파니가 1968년 처음 시장에 소개한 이른바 '레거시 gemstone'이라는 설명이 이 컬렉션과 함께 따라붙는다. 반면 이번에 긴자 1주년으로 새로 나온 사계절 브로치 4점은 가격이나 구매 경로가 전혀 공개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하이주얼리는 원석 등급과 세팅에 따라 개별 견적이 매겨져 별도 공개가가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4점 역시 판매용이라는 공식 문구도 비매품이라는 공식 문구도 확인되지 않아 전시 목적의 피스로 추정되는 수준에 그친다.

정리

항목내용
디자이너장 슐럼버제(1907~1987), 1956년 티파니 입사, 1965년 버드 온 어 록 디자인
오리지널옐로 다이아몬드 세팅, 버니 멜론 등 1965년부터 초기 구매
티파니 다이아몬드 연결128.54캐럿, 1995년 브로치로 세팅(파리 회고전)→2012년 목걸이로 재세팅
긴자 플래그십2025년 7월 11일 개점, 아시아 최대 매장
일본 한정 4점 공개2026년 7월 8~17일, 1주년 인스톨레이션(여름 테마)
사계절 소재봄 모르가나이트·여름 블랙오팔+터코즈·가을 오렌지핑크 투르말린·겨울 크리스탈오팔+아코야진주
가격 공개 여부상시 컬렉션(2025.9.2 런칭)은 7천~39만5천 달러, 일본 한정 4점은 미공개

Q. 버드 온 어 록은 누가 디자인했나요?

1956년 티파니에 합류한 프랑스 출신 디자이너 장 슐럼버제가 1965년 처음 스케치했다. 하나의 큰 보석 위에 다이아몬드로 세팅한 새가 앉은 구도가 오리지널 디자인이다.

Q. 이번 일본 한정 버드 온 어 록 4점은 살 수 있나요?

가격이나 구매 경로가 공개되지 않았다. 2026년 7월 8~17일 도쿄 긴자 플래그십 1주년 인스톨레이션에서 전시된 피스로, 상시 판매되는 '버드 온 어 록 바이 티파니' 컬렉션과는 별개다.

Q. 상시 판매 중인 버드 온 어 록 컬렉션 가격대는 어떻게 되나요?

2025년 9월 2일 글로벌 출시된 '버드 온 어 록 바이 티파니' 컬렉션은 하이주얼리·파인주얼리 27점으로 구성되며 7,000달러부터 39만5,000달러까지 가격대가 공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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