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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넘 950 덩어리를 손으로 파내 다테시나(蓼科) 폭포의 물길을 새긴 시계. 그랜드 세이코 SBGZ011은 로고 한 글자가 아니라 조각선의 깊이와 시스루 백 너머 무브먼트 마감이 진위를 가른다. 전세계 50본, 그중 일본 30본만 풀린 한정작이라 개체 하나하나의 디테일 대조가 곧 감정의 출발점이 된다.
- 관찰 포인트 러그·베젤·미들 케이스를 지나 다이얼까지 끊김 없이 이어지는 손조각, 박스형 사파이어 케이스백 너머로 드러나는 캘리버 9R02.
- 소재·공정 플래티넘 950 케이스에 14K·18K 화이트골드 파츠, 나가노 신슈 마이크로 아티스트 스튜디오의 손마감.
- 판별 기준 118g의 무게감, 소재 홀마크, SBGZ011 각인과 2종 스트랩·폴딩 클래스프 구성.
SBGZ011 디테일 개요
정식 명칭은 마스터피스 컬렉션 손감기 스프링드라이브 조각 한정 모델, 애칭은 '미스틱 워터폴'(神秘的な飛泉)이다. 나가노 다테시나 고원의 원생림과 다테시나 대폭포를 모티프로, 케이스 전면과 다이얼 전체에 흐르는 물을 손으로 새겼다. 로고나 프린트로 흉내 낼 수 없는 이 연속 조각이 시계의 정체성이자 첫 번째 감정 포인트다.
지름 40.0mm, 두께 9.6mm. 이 9.6mm는 1967년 오리지널 44GS와 같은 두께로, 44GS 특유의 날카로운 면 구성을 그대로 계승한다. 케이스는 플래티넘 950, 핸즈와 인덱스는 14K 화이트골드, 무브먼트 브리지 일부는 18K 화이트골드다. 심장은 두께 4.0mm의 캘리버 9R02로, 그랜드 세이코 역대 가장 얇은 스프링드라이브다.
케이스 플래티넘 950, 핸즈·인덱스 14K 화이트골드, 브리지 일부 18K 화이트골드. 스트랩은 글레이징 크로커다일과 교체용 쿄토 레더 우피 2종.
버클은 플래티넘 950에 18K 화이트골드 푸시버튼 폴딩 클래스프. 케이스백은 시스루 스크루백, 방현 코팅 박스형 사파이어.
마이크로 아티스트 스튜디오(신슈)의 핸드 엔그레이빙. 캘리버 9R02는 듀얼 메인스프링 배럴과 토크 리턴 시스템을 얹었다.
레퍼런스 SBGZ011(일본 내수 SBGZ011J). 전세계 50본·일본 30본. 무브먼트 하부 브리지에 'Micro Artist' 18K 골드 플레이트 각인.
체크포인트 분석
진품 판정은 결국 손이 남긴 흔적과 소재의 물리적 정직함으로 좁혀진다. 다이제스트에서 확인된 실측 스펙을 기준으로, 개체를 마주했을 때 눈으로 짚어볼 지점을 정리한다.
- 손조각의 연속성 러그에서 베젤, 미들 케이스를 지나 다이얼까지 조각선이 끊김 없이 이어지는지. 손작업 특성상 각 선의 깊이와 각도에 미세한 불규칙성이 살아 있어야 하며, 균일하게 찍어낸 듯한 패턴은 의심 대상이다.
- 케이스백 무브먼트 마감 방현 코팅된 박스형 사파이어 너머로 캘리버 9R02, 39석, 18K 화이트골드 브리지가 드러난다. 하부 브리지의 'Micro Artist' 18K 골드 플레이트 각인 유무와 마감 정밀도가 핵심 단서다.
- 소재 홀마크 케이스 플래티넘 950, 핸즈·인덱스 14K, 브리지 18K 화이트골드라는 소재 구성이 각인·홀마크와 일치하는지 대조한다.
- 무게 밸런스 지름 40.0mm·두께 9.6mm에 118g. 플래티넘 특유의 묵직한 밀도감이 손목 위에서 재현되지 않으면 케이스 소재를 다시 봐야 한다.
- 레퍼런스·시리얼 체계 SBGZ011(내수 SBGZ011J) 표기와 전세계 50본·일본 30본이라는 한정 넘버링의 정합성.
- 부자재 구성 글레이징 크로커다일(폭 19mm)과 물보라 무늬를 포일 스탬핑(箔押し)한 쿄토 레더 우피 스트랩 2종, 플래티넘 950+18K 폴딩 클래스프, 그리고 GS9 Club을 통한 오너 각인 이력까지 함께 갖춰졌는지 확인한다.
공식 스펙 기준
핸즈·인덱스 14K, 무브먼트 브리지 일부 18K 화이트골드.
러그투러그 45.2mm. 1967년 44GS와 동일한 9.6mm 두께.
두께 4.0mm, 39석, 월차 ±15초. 일상생활방수 3기압, 내자성 4,800A/m.
내수 SBGZ011J, 한정 50본(일본 30본). 마이크로 아티스트 스튜디오 제작. 국내 소비자가는 공식 확인 전.
구매 전 유의점
공개된 정가는 일본 1,210만 엔(세금 포함), 미국 8만 4,000달러, 유럽 8만 6,000유로, 호주 12만 호주달러다. 반면 한국 공식 페이지는 스펙만 싣고 가격을 비공개해, 국내 소비자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그랜드 세이코 정식 매장은 신세계 본점·현대 신촌점 등에 있으나, SBGZ011의 국내 입고·배정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는다.
리셀 시장은 아직 형성 초기다. Chrono24에서 정가(8만 4,000달러)를 밑도는 7만 6,708달러 개별 매물이 확인되지만 체결가가 아닌 판매자 호가이며, KREAM·StockX 같은 리셀 플랫폼에는 리스팅이 잡히지 않는다. Reddit·워치유식·네이버 등 순수 커뮤니티에서 이 레퍼런스를 다룬 글이나 셀럽 착용 사례도 아직 확인되지 않는다. 해외 전문지 Time and Tide는 9R02의 마감을 필립 뒤푸르도 감탄할 수준이라 평하며 러그의 미러폴리시 부재만을 아쉬움으로 꼽았고, 일부 매거진 댓글란에서는 디자인이 과하다는 소수 의견도 전해진다.
전세계 50본뿐인 초희소 한정작인 만큼, 손조각의 결·케이스백 마감·2종 스트랩과 오너 각인 이력까지 함께 대조하지 않으면 진위와 개체 이력을 확정하기 어렵다.
수집 출처
- Grand Seiko 공식(미국) — 스펙·USD 가격
- Grand Seiko 공식(한국) — 가격 미표시
- 세이코 워치(주) 공식 보도자료
- webChronos — 일본 고급시계 전문지
- Time and Tide — 핸즈온 리뷰
- Man of Many — AUD 가격
- Monochrome Watches — EUR 가격·반응
- GS9 Club — 오너 커스텀 각인 안내
- Chrono24 — 리셀 매물
- Watches of Switzerland — 품절
신상 소식과 가격 흐름은 드롭스 기사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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