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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퍼링을 준 골드 링을 하나씩 성형해 폴리싱한 뒤, 티타늄 블레이드 위에 얹어 맞춘다. 불가리가 투보가스 망셰트(레퍼런스 104093)에서 처음 쓴 커프 조립 방식이다. 긴 금속을 나선으로 말아 올리던 기존 투보가스와는 만드는 순서 자체가 다르다. 이 글은 신상 소개가 아니라, 실물을 마주했을 때 무엇을 봐야 진짜를 가려낼 수 있는지 정리한 정품 디테일 체크 가이드다.
- 관찰 포인트16mm 케이스, 135mm 싱글코일 커프, 티타늄 블레이드 위에 골드 링을 조립한 구조
- 소재·공정18K 옐로골드에 파베 다이아몬드 11.98ct, 여기에 스페사르타이트 등 6종 컬러스톤, 매뉴팩처 BVS100 무브먼트
- 판별 기준레퍼런스 104093 각인, 사파이어 케이스백으로 로터 확인, 연 약 5점 비스포크라 부티크 이력이 핵심
투보가스 망셰트 디테일 개요
불가리 투보가스 망셰트 레이디 솔로템포는 시·분만 읽는 오토매틱 워치다. 크로노그래프도 문페이즈도 없다. 다이얼은 파베 다이아몬드로 덮고 옐로골드 도금 시침·분침만 얹었다. Time and Tide가 이 시계를 "시간을 알려주는 주얼리"로 정의한 배경이 여기 있다. 복잡기능이 아니라 손목에 감기는 하이주얼리로 설계된 물건이라는 뜻이다. 공개 직후 해외 시계 매체 반응은 우호적이었다. Monochrome은 "눈부시다(Dazzling)"고 적었고, 여러 매체가 LVMH 워치위크 2026의 주목작 리스트에 이 커프를 올렸다.
뿌리는 1974년 아카이브 모델이다. 스퀘어 다이얼에 넓은 싱글코일을 두른 원형을 2026년에 다시 해석했다. 투보가스 기법 자체는 더 거슬러 올라가 1940년대(1948년경) 세르펜티에 처음 적용됐다. 이번 버전의 차별점은 소재를 다루는 순서에 있다. Monochrome은 링을 개별 성형·폴리싱한 다음 티타늄 블레이드에 조립하는 이 공정을 기술적 핵심으로 지목했다. 티타늄 블레이드가 안쪽 뼈대 역할을 하며, 골드 링만으로는 잡기 어려운 싱글코일의 탄성과 형태를 유지시킨다. 결국 링의 간격과 폴리싱 결이 얼마나 균일하게 떨어지느냐가 이 커프의 완성도를 가른다.
다이아몬드 11.98ct에 스페사르타이트·시트린·루벨라이트·페리도트·아메시스트·토파즈 6종을 더했다.
18K 골드 크라운, 사파이어 트랜스페어런트 케이스백, 싱글코일 형태의 망셰트 커프.
개별 성형·폴리싱한 링을 티타늄 블레이드 위에 얹어 맞추는 신공정. 제작 난이도로 연 약 5점만 만들어진다고 전해진다.
무브먼트는 매뉴팩처 셀프와인딩 Lady Solotempo BVS100.
체크포인트 분석
이 시계는 리셀 시장도 커뮤니티 논의도 사실상 없다. 온라인에서 대조군을 찾기 어렵다는 뜻이다. 그래서 확인 가능한 공식 스펙을 하나씩 되짚는 방식이 현실적이다. 아래 항목은 케이스와 커프, 무브먼트, 보석 순으로 공식 자료에서 교차 확인된 스펙만 추렸다.
- 레퍼런스 각인 케이스 식별 코드는 104093이다. 워치오니스타 공식 팩샷에도 같은 번호가 명기돼 1차 대조 기준이 된다.
- 싱글코일 커프 구조 135mm 싱글코일이다. 긴 금속을 나선으로 말던 전통 투보가스와 달리 개별 링을 티타늄 블레이드 위에 조립한 구조라, 링과 링 사이의 정렬과 폴리싱 마감이 균일한지가 관건이다.
- 사파이어 케이스백 케이스백이 투명 사파이어다. 안쪽 선레이 모티프 로터가 육안으로 보이는지, BVS100 무브먼트가 맞는지 확인할 수 있는 창이 된다.
- 무브먼트 스펙 BVS100은 지름 19mm·두께 3.9mm, 부품 102개, 무게 5g, 파워리저브 50시간이다. 진동수는 21,600vph로 전해지지만 28,800vph(4Hz)로 적은 매체도 있어, 이 항목만은 단정하기 어렵다.
- 보석 캐럿·커팅 다이아몬드 총중량은 11.98ct(약 12ct)로 표기된다. 스페사르타이트 1.06ct, 시트린 1.05ct, 루벨라이트 0.87ct, 페리도트 0.62ct, 아메시스트 0.63ct, 토파즈 0.59ct가 캐보숑·페어·라운드 등 혼합 커팅으로 세팅된다. 각 스톤의 색 배열과 커팅 조합이 공식 팩샷과 일치하는지 대조하는 편이 좋다.
- 무브먼트 명칭 표기 일부 카탈로그가 무브먼트를 "Piccolissimo"로 적었는데, 같은 행사에서 공개된 자매품 모네떼(BVP100)와 혼동된 것으로 전해진다. BVS100과 BVP100을 헷갈리지 않는 편이 좋다.
- 동명 제품 구분 2025년 공개된 '투보가스 망셰트 프리다 칼로' 한정판 25점(캘리그래피 각인)과는 가격도 사양도 전혀 다른 별개 모델이다. 이름이 같아 검색 단계에서 섞이기 쉽다.
공식 스펙 기준
6종 컬러스톤을 혼합 커팅으로 세팅.
무브먼트 19mm×3.9mm, 5g.
Lady Solotempo, 매뉴팩처 셀프와인딩.
부품 102개, 선레이 모티프 로터.
구매 전 유의점
연 약 5점 수준의 비스포크 하이주얼리 워치다. Chrono24·KREAM·StockX·Farfetch·Mytheresa 어디에서도 이 레퍼런스(104093) 매물이 확인되지 않는다. 리셀 시세로 진위를 역산하는 접근이 통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국내는 불가리 부티크가 약 19개 매장을 운영 중이지만, 이 신제품의 입고·재고·가격 공지는 검색되지 않아 매장 문의 방식일 가능성이 높다. 구매 이력과 보증 서류가 곧 진위의 근거가 되는 구조다.
가격은 EUR 194,000이 가장 많이 반복 확인된다. CHF 162,000(세금 포함)이 병기되곤 하고, 호주 시장가는 A$313,000으로 전해진다. Worldtempus에는 EUR 160,000 표기도 있으나 194,000과 21% 차이가 나 초기 수치이거나 오기일 가능성이 있다. 원화 공식가는 확인되지 않는다. 앰버서더 두아 리파가 2026년 결혼식 사전 행사에서 이 커프를 왼쪽 손목에 착용한 사례가 셀럽 매체로 전해졌다. 불가리 공식 인스타그램(@bvlgari)에도 신제품 홍보 포스팅이 올라와 있어, 실물의 디테일을 공식 이미지와 맞춰 보는 정도가 현재로선 가장 확실한 대조 방법이다.
리셀·커뮤니티 대조군이 없는 물건인 만큼, 진위 판단은 공식 부티크 이력과 레퍼런스 104093·사파이어 케이스백 속 BVS100 확인에 무게를 두는 편이 안전하다.
수집 출처
- Monochrome Watches — First Look
- Worldtempus — Industry to Icon
- Time and Tide Watches
- Swiss Watches Magazine
- Watchonista — 공식 카탈로그(Ref. 104093)
- KLOCCA — 불가리 2026 LVMH 워치위크
- 드림즈코리아
- Who Wore What Jewels — 두아 리파 착용
신상 소식과 가격 흐름은 드롭스 기사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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